삼성전기, 소형 초고용량 MLCC 풀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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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8-22 11:05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가 소형 초고용량 MLCC들로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세계 1위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1608크기 (가로1.6mm 세로 0.8mm 두께 0.8mm)에 10㎌의 용량을 지닌(정격 전압이 6.3V) 세계 최고 특성의 초고용량 MLCC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신제품의 개발로 올해 상반기 개발한 신제품들과 더불어 세계 최고 특성의 소형(2012이하) 초고용량 MLCC들로 최적의 ‘삼각 편대’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고객의 요구에 100%이상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상반기에 1005크기 (가로1.0mm 세로 0.5mm 두께 0.5mm)에 2.2㎌ 용량(정격전압 6.3 V)인 제품과 2012크기에 47㎌ 용량(정격전압 4.0 V)을 지닌 업계 최고 용량 제품들을 개발한 바 있다.

MLCC (Multi 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콘덴서)란 휴대폰에 150여개, LCD TV에 700여개 등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범용 부품으로 해당 제품이 필요로 하는 전류만이 흐르도록 조절해 주는 일종의 ‘댐’과 같은 부품이다. 최근 전자기기가 소형화 됨에 따라 작고 용량이 큰 MLCC를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들 제품 외에도 가로, 세로가 0.6mm, 0.3mm인 0603 크기의 100㎋ MLCC를 생산중이며, 연내에 0603 크기로는 업계 최고 용량인 220㎋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머리카락 굵기와 비슷한 0402 (가로0.4mm, 세로0.2mm) MLCC까지 생산에 돌입하는 등 극소형 제품들에 대한 제조 기술력까지 확보하였다.

삼성전기는 하반기에 이들 소형 초고용량 제품들의 생산 능력을 상반기 대비 15%이상 확대하고, 세계적인 대형 PC, 휴대폰 업체들에게 적극적인 제안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1005크기의 4.7㎌ MLCC와 1608크기의 22㎌ MLCC 등 세계최초의 소형 초고용량 제품들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칩개발팀장 허강헌 상무는 "소형 초고용량 MLCC 시장은 매년 두 자리수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최근 가시화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그 동안 경쟁사보다 부분적인 열세에 있었던 소형 초고용량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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