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전통의 정통성 회복’과 ‘창조적인 미래음악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고대악기 복원연주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ㆍ한민족 음악문화의 시원을 중석기시대(B.C.6000~2000)까지 소급
ㆍ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지역의 독자적 현악기 존재 확인
ㆍ해금이 중국의 현악기인 축(筑)에서 기원함
ㆍ중국의 쟁(箏)이 가야금과 일본 금쟁(琴箏)류 악기 형성에 미친 영향 등을 악기고고학과 목제연구 등의 접근방법을 통해 밝힌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음악문화의 정체성과 위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9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
고대한반도문화교류사-악기를 중심으로
기 간 : 9. 2(금)~3(토)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 최 : 국립국악원
주 관 : 국립국악원, (사)국악진흥회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국립국악원은 ‘전통의 정통성 회복’과 ‘창조적인 미래음악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신창동 현악기ㆍ대전의 양이두ㆍ이성산성 요고 등 3점의 고대악기를 복원ㆍ시연함으로써 기원전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독창적인 고대악기가 한반도에서 제작ㆍ연주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복원된 악기를 통한 음악연주를 재현함으로써 당시의 음악에 대한 실제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고대악기 관련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학술회의가 기획된 것이다.
고대악기 연구는 베일에 가려진 고대음악사의 발굴일 뿐 아니라 새로운 악기와 레퍼토리 개발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전통의 재발견과 현대적 새로운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과 일본 교과서의 고대사 왜곡이 불거진 이 즈음 고대악기에 대한 연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연구과제이다. 따라서 국립국악원은 ‘국악기연구소’를 설치하여 고대악기뿐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통악기와 미래음악을 담아낼 개량악기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ㆍ중ㆍ일 3국의 권위 있는 고고음악학자들의 연구성과 발표의 장(場)이 될 것이다. 이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중국 내 동이문화권에서 출토된 악기유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 음악문화의 시원을 기존의 청동기시대(B.C.10세기~4세기)에서 중석기시대(B.C.6000~5000)까지 소급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주재근(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은 우리나라의 고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현악기 유물조사를 통해 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지역에 독자적 현악기가 존재했음을 확인시켰다.
중국 예술연구원음악연구소 교수인 예셩(樂聲)과 시앙양(項陽)은 각각 중국의 쟁(箏)이 한반도와 일본에 전파되어 가야금과 일본의 고토(琴)가 형성되었으며, 해금이 방망이로 두드리는 현악기인 축에서 기원함을 밝혔다.
가사하라 기요시(笠原潔/일본 방송대 교수)는 일본의 고대 현악기인 고토(琴)와 쭈(筑)형 현악기의 발굴현황 보고와 함께 고토(琴)가 와곤(和琴)으로 발전하였음을, 나카가와 리츠코(中川律子/시즈오카고고학연구소장)는 중국 금쟁(琴箏)류 악기가 일본에 전파되었음을 악기의 목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 국립국악원이 지난 5월 복원ㆍ발표한 고대악기 3점을 학술회의가 개최되는 9월 한 달 동안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악기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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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홍보팀(팀장 김태균, 박성범,배윤아,김재영,박문희,전규학)
보도자료담당 : 김재영 02-580-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