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원아에 집중
- 오후 2시~8시 사이에 절반이상 발생(2명 중 1명)
어린이 교통사고의 발생 시간대별 특성은 사망자의 경우 오후 4시~6시 사이가 20.2%(114명)로 가장 많고, 부상자 역시 사망자와 비슷한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부상자의 54.5%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초등학교 정규수업이 끝나고 어린이들이 집으로 귀가하거나 또는 학원수업을 받기위해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2명중의 1명이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분석되었다.
학년별 사고특성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망자의 35.5%(200명), 부상자의 32.1%(27,557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취학 전 아동(미취원아)이 사망자의 30.6%(172명), 부상자의 24.5%(21,017명)로 나타나는 등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2명(66.1%), 부상자의 2명 중 1명(56.6%)이 취학 전 미취원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의 사고 시 상태를 살펴보면 전체 사망자의 61.8%(348명), 부상자의 38.2%(32,762명)가 보행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주 부위별로는 사망자의 경우는 머리 부위가 66.6%(375명)로 가장 많았고, 부상자의 경우는 목 부위가 19.7%(16,871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김태정 통합DB처장은 초등학교 개학 및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3월을 맞아 어른들에 비해 여러 가지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보호자) 및 운전자 모두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를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적극 보호해야 한다며, 다음 몇 가지를 당부했다.
-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및 신호준수의 중요성 등에 대한 체험식 교육강화
- 등교 시간대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 교통지도교사(녹색어머니, 교통경찰 등) 집중 배치
- 어린이(특히 취학전아동)와 보행 시 어른들은 반드시 어린이의 손을 잡고 걸어야 하며, 반드시 어린이를 보도 안쪽으로 걷도록 할 것
- 주택가 이면도로 및 학교주변·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의 제한속도 준수 및 불법 주·정차 삼가 등
도로교통공단 소개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 사고조사, 안전기술지원, 교통방송, 운전면허관리,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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