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야구장 시설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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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2014-02-28 16:10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생활야구 육성 및 활동 지원을 위해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이 노후화된 도내 야구장 19개소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정비를 실시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월에 대상 시군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내년도 국도비 지원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도내 야구 동호인은 급증하고 있으나, 야구장 시설의 노후화로 이용자들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총 29개 야구장을 지난 1~2월에 걸쳐 전수 조사하여 창원시 88올림픽기념야구장 등 12개 시·군 19개소를 정비 대상지로 분류, 시설상태와 이용도 등 시급성을 고려하여 내년부터 3개년 동안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 인조잔디 포설 및 전광판, 조명설치 등 정비 5개소, ▲ 안전휀스 및 관리실 등 정비 6개소, ▲ 그물망, 화장실, 배수로 등 기타시설 보수 8개소 등이다.

한편, 도내 야구동호인 회원 수는 2011년 12월말 3390명에서 2014년 1월말 현재 657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2011년 대비 94%가 증가된 것이다. 또한 야구동호인 클럽수도 2011년 말 179개에서 120개가 증가한 2014년 1월 현재 299개로 늘어나는 등 최근 야구인 수는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민병완 도 체육지원과장은 “야구장 정비가 완료되면 도내 야구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증대는 물론,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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