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

- 뉴질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 원시자연과 마오리 문화, 액티비티가 가득한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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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
2014-03-03 09:00
서울--(뉴스와이어)--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는 원시 자연과 마오리 문화가 오롯이 배어있는 뉴질랜드 북섬 최고의 휴양지이다. 뉴질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150여 개의 섬과 파이히아(Paihia), 와이탕이(Waitangi), 러셀(Russel), 케리케리(Kerikeri) 네 도시를 묶어서 일컫는다. 수많은 섬들이 코발트 빛 바다에 떠있는 풍경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티비티는 이곳을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와 차로 2-3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파 노스, 거친 매력의 뉴질랜드 최북단 바다

좁고 긴 지형이 정점을 이루는 뉴질랜드 최북단 지역을 흔히 파 노스(Far North) 지역이라고 일컫는다. 파 노스 지역으로 갈수록 길은 점점 거칠어져서 드디어 뉴질랜드의 끝 지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파 노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0마일 비치(90 mile beach)와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다.

90마일 비치는 사실상 100Km(약 64마일)이지만, 너무 길어서 끝이 안 보이기에 편의상 90마일 비치로 불린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이 곳의 모래에는 발을 딛는 곳마다 조개나 홍합 등 해산물이 어디나 널려있어 발바닥에 닫는 자연의 느낌이 짜릿하다. 90마일 비치의 최고 매력은 물이 빠져 모래가 단단해졌을 때 4륜 구동 차량으로 질주해보는 것이다. 대형버스가 지나갈 수도 있을 만큼 단단해진 해변을 달리다 보면 파 노스 지역의 화룡점정인 케이프 레잉가에 도착하게 된다.

케이프 레잉가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발견하게 되면 뉴질랜드의 최북단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태즈만 해(Tasman Sea)와 태평양이 360도로 펼쳐진 이 곳은 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 파랗다. 바람이 강할 때는 양쪽 바다가 만나 10m가 넘는 어마어마한 파도가 일렁이는 장관을 볼 수도 있다.

파 노스에 다다르는 길은 만만치 않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거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4륜 구동 차량을 렌트해도 되고,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버스투어에 참여하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가는 도중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멋진 지역에서는 잠깐 멈춰 포토 타임과 산책의 여유를 갖는다.(http://www.northlandnz.com/)

자이언트 모래언덕 위에서 보드 타기

90마일 비치가 끝나는 테 파키(Te Paki) 지역에 이르면, 사막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거대한 사구가 펼쳐지는데 이른바 자이언트 모래언덕(Tepaki Giant Sand Dunes)이라고 한다. 투어에 참여하면, 샌드 보드를 하나씩 건네 받게 된다. 모래언덕 꼭대기에 올라가 어린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모래 썰매를 타보자. 개별 여행자라도 보드를 미리 챙겨가면 누구든지 무료로, 무제한 탈 수 있다.(www.northlandnz.com/activities/listing/dune-rider-unique-2013)

와이탕이 조약 체결지, 뉴질랜드의 시작

마오리 전설에 따르면, 케이프 레잉가는 마오리의 영혼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한다. 와이탕이 조약 체결지(Waitangi Treaty Grounds)에서 뉴질랜드의 역사를 배워보자. 1840년 영국 왕실의 인사들과 마오리 추장들이 모여 체결한 조약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역사를 간직한 유물을 보다 보면 뉴질랜드의 근간이 되는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http://www.waitangi.org.nz/)

돌고래와 함께 춤을!

베이 오브 아일랜드 일대는 뉴질랜드의 최북단인만큼 가장 수온이 높아 돌고래가 이동하는 경로여서 돌고래 크루즈가 인기다. 바다 속에서 장난치는 돌고래 떼를 찾아 나서는 크루즈는 돌고래의 생태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가진 승무원들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호기심이 많은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날치떼도 만날 수 있다.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섬을 돌아보는 크루즈는 이 곳의 백미다. 특히 브레트 곶(Cape Brett) 맞은 편에 있는 홀 인더 록(Hole in the Rock)은, 해발 148m 높이의 바위 한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터널처럼 뚫려 있어서 크루즈를 탄 채로 통과한다. 대부분의 크루즈 회사에서 홀 인더 록을 돌아볼 수 있는 투어상품을 마련해놓고 있다.(www.northlandnz.com/activities/listing/perfect-day-ocean-cruise)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 지사 권희정 지사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금만 더 벗어나면 100% Pure New Zealand, 말 그대로 순수한 자연 그 자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면서, “신비로운 자연, 온화한 날씨,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고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를 여행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new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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