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준공, 생명의 물길을 열다
- 포항운하 준공식 및 영일군 100주년 기념식에 5만여 명 참석
특히 포항시는 기념식에 앞서 포항운하관에서 열린 ‘이주자의 벽’ 제막식은 포항운하 건설을 위해 자신이 살던 삶의 터전을 내준 827세대 2,200여명의 주민 이름을 운하관 벽면에 새겨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포항운하 준공에 큰 역할을 했던 LH공사와 포항운하 건설에 300억원을 지원한 포스코에 감사를 표하며, 최종영 대구·경북지역본장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영일군 출범 100주년을 기념해 영일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상은 전 영일군수 등 역대 군수를 비롯한 생존 원로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1914년 3월 1일 흥해군과 청하군, 연일군, 장기군이 통합해 영일군으로 새롭게 출범한 지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4개 군을 상징하는 ‘4색 시루떡’을 53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절단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수상퍼레이드는 영일군 100주년 맞아 흥해군과 청하군, 연일군, 장기군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나타낸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해병대 쾌속정, 용선, 파워보트, 플라이 보드 등 11종 66대의 각종 배들이 포항운하를 수놓으며 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퍼레이드의 마지막은 3.1절을 기념하는 수상구조물을 띄워 3.1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독도사랑 플래시몹과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 등이 이어지며 포항운하 일대를 태극기의 물결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포항운하는 지난해 11월 2일 통수식을 시작으로 평일의 경우 하루 평균 7~800명, 주말에는 평균 2,000여명이 찾고 있으며, 포항운하를 달리는 크루즈 유람선 등이 인기를 모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군의 100년 역사를 통해 우리 포항이 발전을 거듭했던 것처럼, 포항운하의 열린 물길을 따라 53만 시민과 함께 다시 힘차게 뛰는 포항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연락처
포항시
홍보담당관실
보도담당 이광희
054-270-2332~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