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과 명장면을 연출하며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친절한 금자씨>.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과 함께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의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들은 영화를 본 관객들을 다시 한번 극장으로 찾게 하는 역할 마저 하고 있다. 언론과 관객들이 열광한 <친절한 금자씨>의 결정적 장면 BEST 5을 공개한다.

#1. “너나 잘하세요”

출소 후 차갑게 돌변하는 금자씨. 전도사가 착하게 살라며 건네준 두부를 엎어버린다. 싸늘한 무표정으로 던지는 대사 한 마디 “너나 잘하세요”. 특히, 이 대사는 절묘한 장면과 일침의 대사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뽑고 있다. ‘너나 잘하세요’는 올 여름 최고의 유행어이기도 하다.

#2. “빨리 죽어~”

교도소 동료를 보살피며 친절함(?)을 베푸는 금자씨. 하지만 실상은 다른 동료들을 괴롭히는 그녀(일명 ‘마녀’)에게 3년간 락스 탄 밥을 먹인다. 환하게 웃으며 친절을 베푸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3. “선생님 제가 임신했거든요… 임.신.”

아름답지만 까다롭지 않았던 19살 소녀 이금자의 모습. 날라리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이영애의 모습은 관객들이 가장 재미있게 보는 장면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귀여운 이영애의 연기 변신에 놀라움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 “사람은 죄를 지었으면 속죄해야 하는 거야. ‘속죄’ 알어?”

딸 제니를 안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금자씨. 이 장면에서 한국말을 못 하는 제니와 영어를 못 하는 금자씨 사이에서 영어강사 ‘백선생(최민식)’이 통역을 하게 된다. 모성에 대한 깊은 슬픔과 함께, 한글자막 동시 번역 등 독특한 연출방식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5. “ … ”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금자씨. 흰 눈이 내리는 엔딩씬

영화 초반, 전도사가 건네준 두부를 거부했던 모습과 달리 금자씨는 이제 두부 모양의 케익을 직접 만든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구원받으려 노력했지만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던 금자씨. 두부 케익에 얼굴을 파묻고 울어버리는 그녀를 딸 제니가 뒤에서 꼭 껴안아준단.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 만큼 매우 감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장면이다.

제 62회 베니스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한 <친절한 금자씨>는 영화제 집행위원회측으로부터 “아름답다(beautiful). 최고의 영화다. 전작과는 색다른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화사하고 서정적인 스타일의 복수 <친절한 금자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새로운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것.

올 여름 극장가, 다소 침체되어있던 한국 영화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한 <친절한 금자씨>. 7월 28일 개봉,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에 이어 오는 9월 3일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전세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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