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직업만족도에 도움 줘

- 특성화고, 기술취득지원·취업정보제공·구직지도 등 구체적 취업지원 제공 노력 필요

- 직무일치도의 직업만족도 영향 커, 졸업생의 전공 분야 취업 적극적 지원해야

서울--(뉴스와이어)--남미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원 외 3인(김희연, 이수지, 이주영 이상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석사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원장 박영범)에서 발간하는 학술지‘고용·직업능력개발연구’16권3호(발간일 2013. 12. 31.)에 논문 ‘특성화고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이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직무일치도를 매개로 하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졸자 취업진로조사’를 활용하여, 특성화고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졸업생들의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직무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특성화고의 진로교육이 졸업자들의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의 구체적인 경로를 밝혔다.

특성화고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직업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의 취업지원이 진로지도에 비해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특정 분야에 전문화돼 있는 특성화고의 특성상 다수의 학생이 입학 이전에 진로탐색을 마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에서는 기술취득지원, 취업정보제공, 구직지도 등 구체적인 취업지원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공과 직무내용 및 수준의 일치도가 직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일치도는 학교의 진로지도, 취업지원 등보다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공이 맡은 일의 내용과 잘 맞고, 직무수행에 도움이 많이 될수록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특성화고에서는 졸업생들이 전공에 부합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특성화고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은 직무일치도를 매개로해 직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성화고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직업에 만족을 느끼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미자 연구원은 “특성화고가 적극적인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을 통해 조기 사회진출을 위한 경력개발의 경로로 인식돼야 한다”며 “학교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부정적 사회 인식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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