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길 위의 인문학사업’ 당선

- 연간 1,500명 초등학생 교과서 연계 인문학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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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09:59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종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었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의 국공립, 사립, 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200여 기관이 이 사업에 응모하여 80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금번에 사업 선정된 기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각 기관별 1,50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지원금은 2,000만원으로 교육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군산대학교가 공모한 프로그램은 “에해용 줄매고 놀아보자!”이며, 잊혀진 군산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하여 재미있게 전달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서해안에서 성행했던 띠뱃놀이를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자신의 꿈을 담아 보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은 전통문화로서의 ‘띠배 알기’, ‘자신만의 띠배만들기’, ‘띠배에 내 꿈실은 깃발 꽂기’, ‘황룡호수에 띠배 띄어 보내기’ 등으로, 1회 3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2시간 가량 5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수 관장은 “다음 주부터 교육 교구재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교육대상자인 초등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해당 초등학교 왕복 버스가 운행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거리에 상관없이 많은 초등학교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문화창조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 소개
새만금으로 통하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교육선진화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청사진은 이 말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선진대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및 새만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맞춰 꾸준히 학과조정을 해왔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조선 항공,부품소재 IT융합 생물 식품산업 환경 에너지 해양레저 관광 국제비지니스 등 몇 개의 지역 유망 산업에 맞춰 학과를 클러스터화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사회적 문화적 영역이 넓음을 생각할 때 이는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군산대학교는 현재 새만금 선진대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un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