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월동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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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4-03-10 15:00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월동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12월부터 ▲소비홍보 ▲자율감축 ▲시장격리 등의 가격안정 대책을 시행하였으나, 월동채소 가격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품목별 맞춤형 가격안정대책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겨울무]

겨울무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양호하여 평년보다 8만 1천 톤 증가한(34%↑) 31만 8천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KREI 관측), 무 가격은 김장철 이후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가 겹치며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 재배면적/생산량 : 평년)3,862ha/237천톤 → 12년) 4,732/293 → 13년) 4,575/318(평년대비 34%↑)
* 2월 도매가격(원/18kg) : 평년) 8,133 → 13년) 8,944 → 14년) 5,522(평년대비 32%↓)

이에 농협은 자율출하감축(2만 8천 톤), 정부 시장격리(2만 톤), 비축수매(2천 톤), 소비촉진 홍보 등을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여 왔으며, 현재 정부 시장격리(1만 톤)를 추가로 추진 중이다.

(자율감축)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협 자체적으로 8천 톤을 우선 자율출하 감축하였으며, 주산지 지자체인 제주도와 협력하여 2만 톤을 추가로 자율출하 감축하였다.

(시장격리) 자율출하 감축 및 소비촉진을 통한 자구노력에도 가격하락세가 지속되어 정부에서 1단계로 2만 톤을 시장격리 하였으며, 현재 1만 톤을 추가로 시장격리 추진 중이다.

(가격전망) 현재까지 추진했던 수급안정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개학 등으로 수요가 소폭 증가하는 3월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배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작황이 좋아 평년보다 3만 6천 톤(12%↑) 증가한 34만 8천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KREI 관측)

* 재배면적/생산량 : 평년)4,906ha/312천톤 → 12년) 4,832/286 → 13년) 5,298/348(평년대비 12%↑)

배추가격은 생산량 증가와 함께 지난해 김장 이후 소비부진 등으로 점진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 2월 도매가격(원/10kg) : 평년) 7,054 → 13년) 9,377 → 14년) 3,181(평년대비 55%↓)

이에 농협은 최근 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자율출하 감축(1만 톤)을 실시하였으며, 현재 정부 시장격리(2만 톤)를 추가로 추진 중에 있다.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대상으로 1만 톤을 2월 말까지 자율출하 감축을 추진하였으며, 정부와 협력하여 2만 톤을 3월 중순까지 추가로 시장격리 할 계획이다.

또한, 배추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봄김치 담그기 캠페인’ 등 소비촉진 홍보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겨울 양배추]

최근 성출하 되는 제주산 겨울 양배추는 태풍 및 한파의 피해가 없어 작황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조생종 재배면적도 늘어 수출물량 확대(5천 톤 → 8천 톤)와 소비촉진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 2월 도매가격(원/8kg) : 평년) 5,556 → 13년) 8,660 → 14년) 2,933(평년대비 47%↓)

이에 따라 농협은 제주도와 함께 가격안정을 위하여 제주산 겨울 양배추 320ha(2만 1천 톤)에 대해서 시장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제주도와 함께 재배 농업인으로부터 시장격리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차후 시장격리 신청 농업인 대상 현장조사를 한 후 시장격리 면적을 확정하여 3월 7일까지 시장격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겨울대파]

겨울대파 주산지인 전남 진도지역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29% 증가함에 따라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39% 하락하는 등 가격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 2월 도매가격(원/kg) : 평년) 1,607 → 13년) 1,963 → 14년) 1,033(평년대비 36%↓)

겨울대파 가격안정을 위해 진도군에서는 겨울대파 276ha(1만 톤)에 대해 자율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 자체적인 자율감축 추진 이후에도 시장가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정부·지자체·농협이 협력하여 시장격리 등 추가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지난해 태풍과 한파 피해가 없어 유례없는 풍년을 맞은 월동채소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정부 및 주산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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