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 디자인R&D에 전년대비 32% 증가한 394억원 투자

과천--(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인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분야 R&D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14년 디자인분야 R&D 예산은 394억원으로, 지난해 300억원에 비해 31.5% 확대된 규모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에 160억원(디자인전문기술개발사업, 전년대비 43.4%↑),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에 89억원(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 20%↑), 그 밖에 엔지니어링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86억원(디자인인력양성, 21%↑), 디자인기반구축 43억원(전년 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R&D 지원 증가를 통해 2014년이 디자인산업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4년도 디자인 R&D사업은 엔지니어링디자인 등 디자인의 기획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 디자인산업을 고도화 하고자 한다.

△‘디자인전문기술개발사업’은 유니버설·그린·서비스·CMF·패키징·주력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
* 색채, 소재, 마감처리기법 개발로 관련 산업분야에 범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반기술

특히, 주력산업 분야의 경우 육상교통·해양조선·로봇·전자·의료 5대 분야에 대해 대형 엔지니어링디자인 과제를 지원하여 그동안 해외에 의지했던 기획·설계분야 역량을 집중 육성한다.
* 10억불 규모 FPSO 수주시, 설계역량 부족으로 국내업체 부가가치 비중은 약 4.2억불에 불과(산업부 R&D전략기획단 추정)
* 과제당 최대 3년간 15억원 지원

△‘디자인기업역량강화사업’은 그동안 제품외관 스타일링 위주로 활동해온 디자인기업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사업화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자인인력양성사업’은 기존 융합형 대학 외에 공학전공자를 선발, 자동차·로봇·항공 등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엔지니어링디자이너로 양성하는 엔지니어링디자인 대학원(3개소)을 개설한다.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디자인이 과거에는 제품 외관 스타일링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제품 기획·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거나 엔지니어링·서비스 등과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산업부도 엔지니어링디자인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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