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채소 수확후관리 기술’ 라오스 현지평가회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확 후 쉽게 품질이 변하는 채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수확후관리 기술을 아시아 10개 나라에 보급하기 위해 현지평가회를 3월 12∼14일 라오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의 원예작물 수확후관리 과제에 대한 평가로, AFACI 10개 회원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례 평가회를 겸한 고추와 배추에 대한 수확후관리 매뉴얼 워크숍을 통해 기술보급을 하고자 실시된다.
* AFACI 10개 회원국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대부분의 채소는 수확 후 부패 및 시들음 등으로 장기간 유통하기가 어려운데 특히 저장유통 기술이 부족한 개발도상국가의 수확 후 손실은 30∼50%에 이른다. 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안전성 우려도 높아 이를 개선하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그 중 배추와 고추는 아시아 국가, 특히 개도국에서 소비량이 많은 채소로 저장유통 중 상처나 부패 등에 의해 손실 발생이 30% 이상으로 높은 채소이다.

이번 현지평가회에서는 아시아 11개 나라 (한국 포함) 30명의 전문가가 라오스 국립농림업연구소에 모여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추, 고추 저장성 연장 매뉴얼을 참고로 아시아 나라에 적합한 모델을 설정하게 된다.

즉, 한국 주도의 다자간 기술협력 사업을 통해 개도국에 적합한 배추 및 고추의 수확후관리 표준 매뉴얼을 공동 개발해 보급하고자 한다.

그동안 선진국형 모델만 개발돼 개도국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던 수확 후 관리 기술 매뉴얼을 개도국에 맞게 개발·적용해 배추, 고추의 손실을 30% 이내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자리에서 만들어진 수확 후 관리 매뉴얼은 참여하는 아시아 10개나라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및 다른 개도국에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배추, 고추 수확 후 관리 매뉴얼을 개도국 농업관련 산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보급함으로써 개도국에서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기반을 쌓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김지강 팀장은 “수확 후 관리는 버려지는 경제적 손실 경감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 등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손실 발생이 높은 개도국에서 필요성이 더욱 높아 품목별로 실용적인 수확 후 관리 매뉴얼 기술보급이 필요하다”라며, “올해에도 지난해 토마토 수확 후 관리 매뉴얼과 같이 배추와 고추에 대한 매뉴얼을 발간해 다른 개도국에도 보급하여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김지강 팀장
031-24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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