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프리카 축산과 농촌 지도 본격 지원
* KAFACI 참여국(아프리카) : 카메룬, DR콩고,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코모로, 앙골라, 가봉, 가나 (진한 글씨가 이번 회의 참가국)
KAFACI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전수하는 협의체로 2010년 7월 발족해 지난 3년 동안 연구협력 및 농촌지도 사업을 수행해왔다.
아프리카 17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7월 우간다에서 개최된 제2차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 식량작물, 농업기초과학, 원예, 농촌지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의 대표적인 농촌지도기관 및 축산 연구기관장 또는 기획부장 등이 참석해 각 국가의 농촌지도와 축산 정책, 현안 사항을 공유한 후 각 분야 중장기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프로그램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한 국가와 협력하는 양자협력 방식을 넘어서서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다자간 협력 방식이다.
아프리카 KAFACI 회원국들은 이번에 결성된 ‘KAFACI 농촌지도 기관 네트워크’와 ‘KAFACI 축산 연구개발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국 간 농촌지도 및 농업연구개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뿐 아니라 농업기술협력 사업의 기획, 모니터링 및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아프리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서구 선진국이 제공하는 농업·농촌개발 공적개발원조가 지속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의 생산성이 가장 낮은 대륙으로 남아 있다”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그동안 한국의 축산경제 발전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아프리카에 접목해 축산농가가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범승 국장은 “서구 선진국이 제공했던 공적개발원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프리카 농업환경의 특징과 지역적 특수성에 적합한 농촌지도 체계의 재정비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농촌지도 프로그램을 소개해 아프리카 회원국의 기술지도 강화를 통한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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