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지방관리 도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서울--(뉴스와이어)--안전행정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일반교차로를 회전교차로 개선한 지역에 대하여 설치 전·후를 비교한 결과, 교차로의 교통사고가 49.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회전교차로(Roundabout) :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신호등 없이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일방통행하는 체계.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해 ‘10년 도입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의 44%를 차지하는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방관리 도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부터 ‘13년까지 364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였고, 앞으로 ’22년까지 지형에 맞는 회전교차로 1,592개소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 ´10년〜´13년 364개소(´10년 87, ´11년 97, ´12년 85, ‘13년 95), ´14년 52개소

아울러,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라는 회전교차로 운전 요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에도 반상회보, 홍보 동영상, 리플렛 및 캠페인 등을 통해 회전교차로 통행요령을 홍보해 왔으며, ‘14년 1월부터는 운전면허시험문제로도 출제하고 있다.
※ 회전차로내에서 자동차가 주행중인 경우 진입하는 자동차가 양보선에서 정지했다가 서행으로 진입하고,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원칙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회전교차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운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며,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한국교통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교통 안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09~’10년 연평균 93건에서 설치 후 ’12년에는 47건으로 49.5% 감소하였으며, 부상자 수는 49.5%(91→46명), 사망자 수는 50%(2→1명)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교통 소통) 통행 속도는 20.3% 향상되었고 통행 시간도 30.4%가 감소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 불필요한 신호 대기로 인한 연료소모, 대기오염 감소 등 경제적 효과 및 녹색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교차로 1개소당 총편익 : 약 304백만원/년
※ 통행시간절감 181백, 운행비용 18백, 대기오염 7백, 교통사고편익 25백, 신호등설치비용 73백

안전행정부 소개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김포시장, 3선 의원 출신인 유정복 장관이 2013년부터 안전행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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