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농작물재해보험료 150억 지원
이에 경상남도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에 150억 원(국비75, 도비15, 시군비23, 자부담37)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입대상 품목도 전년도 38개에서 41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의 소득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하여 정부에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는 2005년부터 국비 50%와 지방비 25%(도비10%, 시군비15%)를 추가 지원하여 농가부담률을 25%이하로 완화해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 감에 대해서는 3월 28일까지 판매된다. 또 밤, 콩, 감자, 양파, 옥수수, 대추 등 40개 농산물과 농업용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 추후 일선 지역 및 품목농협을 통해 품목별 가입기간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입자격은 도내 소재 과수원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 대상으로 사과, 배, 단감, 떫은감은 1000㎡이상, 고추·감자·양파 등은 1500㎡이상, 벼는 4,000㎡이상이다.
또한 올해 도내 신규품목으로는 고추가 본사업으로, 시설배추·시설가지·시설파는 시범사업으로 추가로 도입되며, 배(진주)와 단감(창원·김해·진주)은 시범사업 중 종합위험방식으로 실시된다.
보험사업자인 NH농협손해의 자료에 의하면, 도내 2013년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8,955호(8,611ha) 46억 원이며, 이 중 보험료를 지급받은 농가는 609호(368ha)로 27억 원이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태풍 등 큰 자연재해가 없어 농가 부담률보다 지급 보험금이 적었으나 2012년의 경우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는 35억 원이나 9배에 해당하는 316억 원을 지급된 바 있다.
경상남도 이정곤 친환경농업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자연재해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방법은 재해보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더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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