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FAU) 부산캠퍼스 방문

과천--(뉴스와이어)--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014. 3. 19(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이하 FAU) 부산캠퍼스를 방문하여 연구실 등 학교시설을 시찰하고 교수,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목적은 산학협력을 통한 이공계 고급인력 양성 선도모델 발굴차원에서 현장중심 혁신교육 우수사례인 FAU 부산캠퍼스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FAU는 독일 300개 대학 중 종합 7위, 화학생명공학분야 4위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FAU 부산캠퍼스는 2009년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이후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 과정과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FAU 부산캠퍼스(대학원)는 독일 본교 교수들이 독일식 도제교육을 통한 수업을 진행하며, 졸업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된다.

재학생은 본교와의 의무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한 학기 동안 독일 본교수학 및 지멘스,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지 연구소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공학인력으로 발전할 기회를 가진다.
※ ’13년에 졸업한 1기 졸업생은 독일 제약기업(바이엘, 뵈링거잉겔하임), 식품회사(쥬드주커), 자동차기계설비회사(크로네스)에서 인턴연구원으로 근무, ’14년 현재 4~5학기 학생 10명은 독일 현지기업에서 인턴연구원으로 근무

이러한 독일의 현장중심 교육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력 유지와 청년 고용시장 안정화에 기여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독일의 중견기업(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기반이 된다.
※ 독일 중소기업(종업원 500명, 연매출액 5천만유로 이하)은 약 360만개로 전체 업체수의 99.7%, 경제성장의 51.8&, 전체 고용의 60.8% 차지
※ FAU는 AKEMI, TWT, Krones와 같은 중소기업과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턴십 취업 기회를 제공

학교 시찰 후, 윤 장관은 토마스 쇽 독일 본교 이사장,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이영활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국내외 인사와 FAU 교수진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독일식 교육·연구 소개, 석·박사 교육과정 학생들의 독일 현지 기업 인턴체험 등을 청취하였으며, FAU의 독일식 도제교육과 산학협력 사례, 특히 학생들의 독일 현지 인턴 경험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였다.

특히, 윤 장관은 “FAU 등 국내 설립 외국교육기관에 대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진국의 산학협력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국내대학 등으로 확산시켜 우리의 공학교육을 혁신하여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FAU와 함께 산학협력 공학교육 혁신모델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FAU를 공학교육 혁신모델로 육성하고 확산

독일식 도제교육을 통해 FAU 전문분야인 제약, 에너지, 화학분야에서 즉시 현장투입이 가능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 추진

독일 현지기업과 인턴쉽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여 재학생에게는 해외 현장경험, 졸업생에게는 글로벌기업 취업지원

FAU 본교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제약, 에너지, 화학 등 분야에서 지멘스 등 한국진출 독일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우선 구축

부산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기업과의 협력 및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

FAU 부산캠퍼스내 공학, 화학 관련 단기과정 직업훈련센터를 구축하여 산업체 인력 양성 추진

△국가 R&D 사업에 외국 이공계 대학의 참여기회 확대

국내진출 외국대학의 국가 R&D 참여 확대를 위해 국책 R&D사업에 국내진출 외국대학 또는 해외R&D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융합트랙 신설 검토

연구제안서 및 사업신청서 등의 영문서식 마련,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공대 교수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국제공동연구의 기획·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추진

국내진출 외국대학도 ‘산업 석박사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외국의 우수한 기술혁신 능력을 국내기업에 확산 유도

한편, 정부는 FAU 부산캠퍼스가 대학원 과정 운영으로 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현재 진행 중인 성과평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FAU 부산캠퍼스의 학부과정 신설 등을 위해 명지연구단지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여 교육·연구기관을 집적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FAU 부산캠퍼스는 2017년 학부과정 신설 등을 통해 재정자립 기반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송도에 소재한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 유타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교 등 다른 이공계 외국대학도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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