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재정 지원 많이 받은 대졸자, 소개·추천으로 취업하는 경우 많아

- 가족, 친지 및 지인의 소개·추천 통한 입직 비율 17.2%로, 채용시험에 의한 입직 57.4%이어 두 번째로 높아

- 전문대 졸업자 24.7%, 4년제 대학 졸업자 14.4% 가족, 친지 및 지인의 소개·추천으로 각각 입직

서울--(뉴스와이어)--정한나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과 김상기 신라대학교 교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원장 박영범)에서 발간하는 학술지‘고용·직업능력개발연구’16권3호(발간일 2013. 12. 31.)에 논문 ‘사회연결망을 통한 입직 결정요인 분석」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자료(한국고용정보원 2008년)를 이용하여, 사회연결망(가족, 친지, 선생님 등 지인의 소개나 추천)을 통한 입직 여부의 결정요인을 분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로별 입직 비율을 살펴보면 공개 및 수시 채용시험에 합격하여 입직한 비율이 57.4%로 가장 높았고, 가족, 친지 및 지인의 소개·추천으로 입직한 경우가 17.2%로 뒤를 이었다.

부모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가 높을수록 사회연결망을 통해 입직할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 졸업자의 24.7%가 가족, 친지 및 지인의 소개·추천으로 입직해, 4년대 대학 졸업자 14.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나 부연구위원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수록 가족, 친지, 지인 등의 소개와 추천을 통해 입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근로자 생산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요소가 입직경로에 영향을 미쳐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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