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일자리사업에 경력단절 여성들의 참여율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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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4-03-20 16:44
대전--(뉴스와이어)--“저는 결혼 전 무역회사를 다니는 커리어 우먼이었어요.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세월을 보냈는데 둘째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할 쯤 그제서야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여주시에서 숲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송영란씨의 이야기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청이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에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06년부터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 등 산림서비스도우미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참여자 선발현황('14.2월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여성참여 비율은 42%로 전년 대비 1.5%증가하였다. 여성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로 각각 59%, 67%를 나타냈다.

작년 한해 여성참여자 비율은 전체 사업의 40.5%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7%씩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최근 산림활동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 증가에 따라 '13년부터 시작된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여성 참여율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활동 중단과 관련하여 정부는 고용율 70% 로드맵 정책을 수립하고 시간제 일자리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교육문화과장은 “향후 산림복지종합계획(‘13~’17)과 산림분야 일자리 종합대책(2013.3)에 따라 해당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인원 모집 시 각 지역의 여성일자리 사업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여 더 많은 여성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소개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교수 출신인 신원섭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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