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승우·시나위 등 각계 재능기부 속에 식목일 캠페인송 제작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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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4-03-24 16:36
대전--(뉴스와이어)--“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희망을 심자!” 사람들 귓가에 감기는 흥겨운 노래 후렴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관계자와 유명가수 등 총 20여명이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여 식목일 캠페인송을 녹음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다.

24일 산림청은 다가오는 제 69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식목일 캠페인송을 제작, 그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식목일 캠페인송은 대한민국 식목일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캠페인송이다.

캠페인송의 작곡은 MBC 문화콘서트 ‘난장’의 음악감독 출신인 ‘전용석’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나무심기에 대해 주문을 걸듯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노랫말은 ‘2013년도 전국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사단법인 숲사랑소년단 주최)’에 입상한 성참초등학교 5학년 ‘박선정’ 어린이의 작품 ‘나무를 심는 날’이 새롭게 변신하여 탄생됐다.

캠페인송 녹음은 22일 ‘뉴베이’ 스튜디오측의 도움 속에 크게 3파트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첫 번째 녹음에는 ‘신원섭’ 산림청장을 포함하여 숲해설가와 병해충 방제예찰단, 산림청 직원 등 총 7명이 참여했으며, 두 번째 녹음에는 서울 북한산 유아숲체험원에 참여하고 있는 ‘노벨 어린이집’ 아동 10명이 참여해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뽐냈다.

마지막으로는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가수 총 6개 팀이 자신들의 노래재능을 기부, 녹음에 참여했다. 참여 가수들은 슈퍼스타 K 시즌 4의 히어로 ‘유승우’군과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이후 높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캠핑카 가수 ‘박희수’씨 그리고 열정적인 락 팬덤(Rock Fandom)을 형성하고 있는 그룹 시나위와 게이트 플라워즈‘·’엑시스‘·’블랙독' 등이다.

특히 시나위와 게이트 플라워즈‘·’엑시스‘·’블랙독‘은 ’신대철의 사단‘이라 불리우는 ’에코브리드‘ 소속 그룹들로 이번 식목일 ’내 나무 갖기 범국민 캠페인' 캠페인송 제작을 위해 소속 그룹 전체가 참여해 의미가 깊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음원공개와 연계하여 “가칭 식목일 캠페인송 노래제목 지어주기” 페이스북 이벤트 프로모션을 3월 24일부터 식목주간 다음날인 4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은 산림청 페이스북에 방문, 이벤트 게시물에 게시된 음원공개 UCC를 보고, 게시물 댓글란에 노래 제목을 남기면 된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안 산림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식목일 캠페인송과 관련하여 각계각층의 재능기부와 참여가 넘쳐났다”고 전하며, “이번 캠페인송이 널리 퍼져 많은 국민들이 나무 심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덧붙여 음원공개 이후 적당한 시점을 보아 캠페인 송 참여가수들의 전곡 버전을 산림청 유투브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 밝히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산림청 소개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교수 출신인 신원섭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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