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3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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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2014-03-25 10:11
서울--(뉴스와이어)--현대·기아차가 중소 협력사, 구직자와 함께 만드는 대규모 채용의 장이 올해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참여 업체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 채용박람회가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25일(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참여 대상이 기존 부품 협력사 및 정비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총 37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한층 향상된 모습으로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수 인재 확보는 협력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채용박람회가 협력사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동반성장의 범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고 함께 양성하는 데까지 확대시켜주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25일(화)~26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4월 9일(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는 호남권 박람회 ▲4월 16일(수) 대구 엑스코에서 예정된 영남권 박람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장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 신기술관, 올해의 협력사관 등으로 구성돼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 ▲면접 컨설팅,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행사 기획 및 운영, 홍보에 이르는 전 부문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hkpartner.career.co.kr)를 개설, 구직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등록 및 협력사별 현장예비면접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는 주요 취업컨설팅 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들의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운영해 열어 향후에도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취업전문포털인 ‘커리어’ 및 ‘사람인’ 인터넷 사이트에 연계해 개설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구인구직전용사이트는 협력사에게는 채용 직무에 대한 소개 및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한다.

(※ 커리어 : http://hkpartner.career.co.kr / 사람인 : http://hkpartner.saramin.co.kr)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정리되어 있어, 경쟁력 있고 튼실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이 협력사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와 별도로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주요 대학을 취업 전문 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 협력사 채용과 관련한 정보 제공은 물론 면접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취업컨설팅’도 지난 12(수)부터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버스는 수도권 지역 (3월 12일~3월25일), 충청권 지역(3월 26일~4월1일), 호남권 지역(4월 2일~4월 8일), 영남권 지역(4월 9일~4월 15일)을 돌며 학생들을 만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현대·기아차의 인지도를 활용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올해 행사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물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박람회라는 1회성 행사를 넘어 협력사들이 언제라도 필요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닦는 데 더욱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총 2만 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할 인재들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7천여 명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1차 협력사 기준)

협력사 채용박람회 … 중소 협력사 위한 동반성장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며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되었으며,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채용의 장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은 현대·기아차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회사의 가치와 비전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수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행사 개최 비용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있어, 협력사들은 별도의 부담 없이 채용 과정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 등록, 현장예비면접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해 협력사 및 구직자들이 행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협력사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 어필되며, 많은 구직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회사로 평가받았다”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 2012년, 2013년 2회에 걸쳐 진행된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제1회 행사에는 300여 협력사가 참가해 이와 연계해 채용한 인원들을 포함, 연간 총 1만 5천여 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회 행사에는 이보다 늘어난 430여 업체가 참가해 이와 연계해 채용한 인원들을 포함, 연간 총 1만 7천여 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 채용 인원은 1차 협력사 기준)

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협력사의 범위 또한 점차 확대돼, 1차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했던 첫 해에 이어 지난해에는 2, 3차 부품협력사 및 전국 주요지역 정비협력사까지로 참여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 행사에는 기존 참여 협력사에 설비, 원·부자재부문 협력사가 새롭게 참여해 행사가 더욱 내실 있어졌다.

채용박람회를 통한 대규모 채용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구인,구직 전용 채용 사이트 개설 ▲전국 주요 대학교 대상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동반성장 바탕으로 외형 확대 … 견고한 경쟁 기반 확보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출액, 시가총액 등 협력사들의 외형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에 앞서 언론사 기자단과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 등을 소개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 숫자는 2001년 46개에서 2013년 137개로 3배 증가했으며, 이 중 연매출 5천억 원 미만의 중견기업 또한 2001년 37개에서 2013년 111개로 3배 증가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협력사 숫자도 2001년 46개에서 2013년 67개로 증가했으며, 특히 2001년 1.5조원에 불과했던 이들의 시가총액은 2013년 16.9조로 11.3배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시가총액이 4.2배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비약적인 수치다. (※ 계열사·의존도 10% 미만, 부품 비전문업체 등 제외)

협력사들의 기업규모가 증가했다는 점은 협력사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외부적인 요인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협력사들의 매출액도 크게 늘어나 1차 협력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373억 원으로, 이는 2001년 733억 원과 비교해 3.2배 증가한 수치다. (※ 계열사·의존도 10% 미만, 부품 비전문업체 등 제외)

특히 매출 1,000억 원 이상 협력사 수가 2001년 62개에서 2013년에는 전체 1차 협력사의 56%인 155개로 늘어났다.

이처럼 협력사들이 외형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사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술개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과 현대·기아차의 성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협력사들의 기업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활로를 확보해줌으로써 협력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해 왔다.

2013년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간 평균 거래기간은 27년으로 이는 국내 중소 제조업 평균인 10.8년(2012년 기준)의 약 2.5배에 달하며, 특히 10.8년 이상 거래 협력사는 95%, 40년 이상 거래한 협력사도 10%인 29개사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통해 품질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협력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타 완성차 업체로 부품을 수출하게 되는 등 동반진출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00년 당시 40여 개에 불과하던 해외 동반 진출 협력사 수는 2013년 600여 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매출액 또한 2002년 3.8조에서 2013년 34.2조로 9배나 증가했다.

특히 협력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타 완성차 업체로 부품을 수출하는 사례 또한 크게 늘어나는 등 동반진출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완성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0년 대 초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상호 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주요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동반성장펀드와 상생 금형설비펀드를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 2차 협력사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통해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1차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2차 협력사를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협력사들의 품질·기술·경영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5스타 제도 도입 ▲현대·기아차의 R&D 기술개발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하는 협력사 R&D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전액 현금 지급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해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등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밑바탕 속에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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