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재난 위험성 평가 및 대응기술’ 개발한다

서울--(뉴스와이어)--한반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해 매우 취약한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금년 2월 한반도 동부에 내린 폭설과 그 피해 사고들은 한반도의 기후 변화 취약성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한반도에서의 자연재난 취약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그 수치는 세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매년 4월, “기후변화에 의한 재난전망”을 정례적으로 발표하고 일반인 및 유관 기관에서 재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 재난 위험도 분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를 고려한 한반도 주요 재난 위험성 평가 및 대응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지역의 지역별 및 재난유형별 위험성 평가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첨단 장비 및 분석기술을 활용하는 재난 분야의 과학수사대인 ‘DSI(Disaster Scientific Investigation·과학적 재난원인 조사) 센터‘를 운영하고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방에 나선다.

DSI센터에는 재난관측 및 각종 센서가 탑재된 재난 현장용 UAV(자율비행로봇)와 고해상도 카메라·기상 측정장치가 장착된 조사용 차량 등 첨단 재난 관련 장비들을 활용하여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3D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피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초대형 10대 재난 피해 및 시사점을 전하는 “재난안전시리즈”를 발간, 국민의 재난 안전 인식을 촉구하는 한편,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상식과 안전 요령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여운광 원장은 “특히, 재난은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체계의 마련과 기술 개발을 통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다양한 재난 위험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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