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조짐이 있으면 어릴 때부터 치아교정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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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치과병원
2014-03-26 14:58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주부 최모(여·35세) 씨는 영구치가 자란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의 치아 걱정이 태산이다. 고르게 났던 유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구치가 자랐지만 이리저리 삐뚤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고, 입으로 호흡하는 등의 전에는 하지 않았던 습관을 보이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신경이 쓰였다.

치아교정은 비뚤거나, 벌어지거나, 돌출되는 등의 치열에 문제가 있는 경우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반듯하게 만들어주는 치료이다. 치열이 가지런해지며 미용적인 부분인 외모가 반듯해지고, 얼굴라인이 정돈되는 효과를 준다.

치아의 교합이 정상적으로 맞물리며 면 요리도 앞니로 쉽게 끊을 수 있는 저작력이 좋아지고, 충치와 잇몸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그렇기에 미용적인 부분과 건강적인 부분에 모두 도움이 되는 치료다.

어릴 때 교정은 치열의 문제로 인해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 부분 교합의 문제로 인해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 상태를 부정교합이라고 하는데 이는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에 문제가 발생, 무턱,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과 같은 턱의 변형을 초래한다.

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뉠 수 있다. 타고난 얼굴형과 치아 발육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잘못된 습관과 외상에 의한 충격 등이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아이들의 턱선은 어른과 다르게 완만하고, 잘 관찰하지 않으면 부정교합인지 발견하기 쉽지 않다. 이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보이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음식물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을 보인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양쪽 턱을 모두 골고루 사용하여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고, 한쪽만 비대칭적으로 발달시키는 영향을 끼친다. 이로 인해 부정교합이 나타나도록 돕는다.

오랫동안 손가락을 빠는 습관도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손가락을 빨게 되면 입천장이 깊어지면서 윗니가 바깥으로 돌출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반면 아랫니는 혀 쪽으로 치아가 기울어지며 서로 치아가 닿지 않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네모치과병원 홍대점 윤덕종 원장은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라면 빠른 시기에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라며 “특히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되는 만7세에서 12세에 치과를 방문하여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부정교합으로 치열 외에 얼굴에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어릴 때 교정치료를 할 경우 턱의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변형을 예방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 턱이 다 발달했기에 교정이 어렵다”라며 “교정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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