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운전습관 분석시스템의 UTIS 연계 활용방안’ 세미나 개최

- 좋은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면?

- UTIS 통신망으로 수집된 운전행태 데이터 활용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등 보험상품 개발

- 사고는 감소하고 국민부담 줄어들고

뉴스 제공
도로교통공단
2014-03-26 15:22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 교통과학연구원은 3월 27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도로교통공단 신관 3층 소강당에서 ‘운전습관 분석시스템의 UTIS 연계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급가속·급제동·진로변경 및 앞지르기 등 난폭운전은 여전히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복운전까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면서, 난폭운전 근절을 위한 정책·시민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는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한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좋은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확대시켜 나가려는 움직임도 있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이미 차량내 단말장치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여 운전 행태 데이터를 보험사에 전송해 보험을 할인받는 UBI(User Based Insurance : 사용자 기반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노선버스와 같은 회사 관리 차량의 경우 80% 수준으로 사고율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부터 일부 보험사에서 주행거리에 따른 자동차보험 할인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UBI를 위한 운행정보 수집시스템은 상용화되어 있지 않으며 일부 사업용 차량에 대해 디지털운행기록계 데이터를 수동으로 전송하여 관리하는 방식의 마일리지 보험이 운영 중이다.

그런데, 외국 UBI의 경우 운전행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유료통신망을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과정 및 관리가 복잡한 단점이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우리나라 일부 보험 또한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직접 전송해야 하거나 상용통신망을 유료로 사용하는 등 비용과 관리가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과 보험할인제도를 연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 전국 구축을 목표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UTIS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정보통신이 가능한 기술의 특성을 살려 지금까지 응급차나 소방차 같은 긴급차량의 통행우선권 확보를 위한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고, 교차로로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는 딜레마 구간에 대한 운전자 경고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단순한 교통정보제공 외에도 다양한 교통안전 및 첨단 ITS 서비스에 활용되어 왔다.

이제는 그 활용폭을 경제 분야까지 확대하여, 전국의 UTIS 교통정보센터와 통신망, 기지국, CCTV 등 기반시설을 통해 수집된 운전행태 데이터를 분석하여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보험사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UBI 제도가 가진 비용적 부담과 데이터의 연속성 및 관리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도로교통공단 소개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 사고조사, 안전기술지원, 교통방송, 운전면허관리,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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