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임원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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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14-03-28 11:10
서울--(뉴스와이어)--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4월1일자로 2014년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3월27일 오후 비상경영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2014년 임원인사 안에 대해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중심 보상, 순혈주의 타파, 현장 우대, 외국인 및 여성배려의 인사원칙을 주요 관점으로 실시했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부회장 1명, 상무 15명, 상무보 35명, 전문위원 2명 등 총 53명으로 지난해 139명에 비해 86명이 감소한 규모로 전년 대비 40% 수준이다.

“성과중심의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 단행”

한화그룹은 한화호텔&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홍원기 대표이사는 한화H&R의 각 부문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면을 높게 평가됐고, 사업별 책임경영제 시행이나, 단기적 실적보다는 프리미엄급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관점의 투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중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 최선목 전무를 한화도시개발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올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적은 이유는, 지난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7명으로 올해는 승진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국내외 경기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대표이사의 승진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승진인사에서도 성과중심 보상 강화차원에서 신임임원의 발탁승진을 확대했다.

호텔&리조트 이승용 용인사업본부장과 한화큐셀재팬의 나루세 히로노부를 상무보로 발탁 승진시켰으며, R&D 인력인 한화케미칼 장재규 연구기획팀장과 한화자산운용 전용일 FI운용팀장 등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을 통해서 성과를 창출한 인력들에 대해서 과감한 승진을 단행한 결과이다.

“차별적 요소 타파를 위해 외국인 및 여성 배려”

2011년 11월, 한화큐셀재팬에 입사한 나루세 히로노부는 입사 3년차로 현지채용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사업부장으로 2013년 일본 태양광모듈 판매부문 시장점유율 5위 달성 등 일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보로 승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인 한화손해보험 김남옥 부산지역본부장은, 보험영업을 시작한 이후 94년4월 한화손해보험 영업소장으로 입사해 지속적으로 보험 현장영업을 해왔고, 지역단 평가기준 2012년 전사 2위, 2013년 1위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위원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는 여성인력을 중시하고, 여성임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그룹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한화그룹에는 11명의 여성임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두 사람의 승진은 성과주의 중심의 한화그룹문화에는 내/외국인의 차별, 학력차별, 여성차별이 없음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공채우선주의 및 순혈주의 타파”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2팀장은 삼성생명 상품손익파트장 출신으로 2013년 가교연금보험, 프레지던트연금보험 등 두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고객중심의 상품경쟁력을 제고 시킨 공을 인정받아 입사 2년만에 상무보 승진의 영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화 무역부문 김창국 상품부문 프로젝트팀장, 한화투자증권 류창우 기업금융팀장, 한화자산운용 박용명 Equity사업본부장, 박준흠 Global Equity운용팀장 등도 모두 그룹 공채출신이 아닌 경력으로 입사한 뒤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처럼 한화그룹은 공채우선주의를 극복하고 순혈주의를 타파하면서 하이브리드 경영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생산, 영업, 해외 등 현장경영 중시 ”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전체 승진자 53명중 생산,영업,R&D,해외부문 인력이 48명(91%)을 차지하는 등 한화그룹의 현장중심 경영의 의지가 눈에 띄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성과중심 보상, 순혈주의 타파, 현장 우대, 외국인 및 여성배려의 그룹 문화를 만들고, 발탁인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표이사 인사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홍원기(洪元基) : 대표이사 사장 →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 최선목(崔善穆) 전무

< 승진 인사 : 53명 >

㈜한화/제조 (4명)
- 상무 : 오양석(吳亮錫), 서광명(徐光明)
- 상무보 : 민병구(閔丙龜), 이정모(李政模)

㈜한화/무역 (4명)
- 상무 : 김종서(金鐘瑞)
- 상무보 : 김창국(金彰國), 이진용(李溱鎔), 나루세 히로노부

한화케미칼 (3명)
- 상무보 : 방성준(方晟準), 이현규(李玄珪), 장재규(張在奎)

한화L&C (6명)
- 상무 : 박치현(朴治鉉)
- 상무보 : 강희준(姜熙俊), 이현용(李鉉容), 유완종(劉完鍾), 김형석(金亨錫)
- 전문위원(상무보) : 김호배(金鎬培)

한화테크엠 (2명)
- 상무 : 이만섭(李晩燮)
- 상무보 : 박진억(朴晋億)

드림파마 (1명)
- 상무보 : 김현식(金賢植)

한화큐셀 (2명)
- 상무 : 차문환(車文煥), 류성주(柳成柱)

한화솔라원 (2명)
- 상무 : 김맹윤(金孟潤)
- 상무보 : 홍정의(洪定義)

한화건설 (1명)
- 상무보 : 이남철(李南喆)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명)
- 부회장 : 홍원기(洪元基) 대표이사
- 상무 : 김원규(金元奎)
- 상무보 : 변성구(邊星九), 이정한(李政翰), 이승용(李承龍), 박성규(朴成圭)

한화갤러리아 (1명)
- 상무 : 유제식(柳濟植)

한화63시티 (1명)
- 상무 : 류종현(柳宗鉉)

한화S&C (1명)
- 상무 : 이종화(李鍾和)

한화도시개발 (1명)
- 상무 : 윤종화(尹種華)

한화생명 (6명)
- 상무보 : 백종국(白種國), 고병구(高秉求), 조진희(趙鎭熙), 유호근(柳浩根),
최성균(崔誠均), 엄성민(嚴成敏)

한화투자증권 (4명)
- 상무보 : 박종철(朴鍾撤), 이기태(李奇泰), 손중권(孫重權), 류창우(柳昶宇)

한화손해보험 (2명)
- 상무보 : 전정표(全廷杓)
- 전문위원(상무보) : 김남옥(金南玉)

한화자산운용 (5명)
- 상무 : 오현세(吳賢世), 박용명(朴勇明)
- 상무보 : 박준흠(朴準欽), 이응준(李應準), 전용일(田龍一)

한화인베스트먼트 (1명)
- 상무보 : 이기성(李基成)

웹사이트: http://www.hanwh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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