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졸음운전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 발표
- 봄철 가볍게 찾아오는 졸음, 30대 이하는 새벽, 40대 이상은 오후에 특히 조심
졸음 운전사고 시간과 사고발생 운전자 연령과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면, 30대 이하는 오전 시간대(04시~08시_28.2%)에 사고 발생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 운전자는 오후 시간대(14시~18시_25.7%)가 많은 특징을 나타냈다.
운전자가 약 3초 정도를 깜빡 졸 경우, 시속 60km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 100km인 경우는 약 80m를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질주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을 보더라도 졸음 운전사고는 5.0(명/100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4(명/100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사고의 경우, 17.9(명/100건)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4)보다 7.5배나 높아 졸음운전에 대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졸음 운전사고의 법규위반별 사항으로는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이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순이었다. 중앙선 침범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에서의 구성비(5.8%)보다 졸음 운전사고에서 세 배(20.2%)나 높게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태정 통합DB처장은 “봄철 환절기에 찾아오는 춘곤증은 교통안전에 있어 절대 피해야할 불청객으로 장시간 운전 시에는 2시간 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운전 중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로감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고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안전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소개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 사고조사, 안전기술지원, 교통방송, 운전면허관리,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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