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제1차 정부3.0 벤치마킹 투어 실시
이는 정부3.0의 빠른 정착과 확산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간에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3.28.(금) 전라북도 전주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를 주제로 정부3.0 벤치마킹 현장투어를 워크숍 형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바일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민간기업 대표, 공공데이터활용 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실질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 지정토론자 명단 : 신 열 교수(목원대), 배정아 박사(지방행정연구원), 홍동기 단장(지역 정보개발원), 장주병 부장(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 편기현 교수(전북대), 원종규 대표(모바일 앱 개발업체)
벤치마킹 대상이 된 전주시 사례는 민·관 협의회를 통해 개방 대상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전용포털(data.jeonju.go.kr)을 구축하여 주민과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화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례이다.
* 민·관협의회 : 지역대학, IT 진흥기관, 민간기업, 지자체 등 관계자 참여
* 사업화사례 : ‘전주버스’ 모바일 앱, ’식도락전주‘ 모바일 앱 등
실제로 전주 시내버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앱을 개발,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L씨는 “민관 협의회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서비스 개시 1년여 만에 이용자가 16만 여명에 달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 앞으로 각 지역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조기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모델(안)은 안전행정부가 한국행정연구원과 협업하여 전주시 사례를 토대로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었다.
정부3.0 과제 중 일선 지방 공무원들이 실천하는데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 활성화’에 관한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 실제 업무 추진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잘하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이며,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핵심인 정부3.0의 성공도 결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호 벤치마킹을 얼마나 잘하는가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벤치마킹을 잘하는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개별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씩 주제를 선정하여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함으로써 정부3.0이 지방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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