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멕시코 재무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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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4-03-31 10:46
세종--(뉴스와이어)--IDB 연차총회 참석차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를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30일 09:45(현지시간) 비데가라이(Luis Videgaray) 멕시코 재무부 장관과 면담하여, 글로벌 경제 및 양국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최근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 금년 4월 구체적 어젠다 발굴 및 경제협력위원회 운영방안 등 추가 논의 예정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은 양국간 교역,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추세를 살려 경제협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 관리하기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한국의 對멕시코 FDI규모(백만불): (’08)307 (’09)55 (’10)64 (’11)149 (’12)385 (’13)690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잘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국이 동반성장하는 ‘win-win’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12년 말 집권한 뻬냐 니에또 대통령의 지휘하에 멕시코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금융, 재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개혁조치가 추진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경제개혁의 선도주자인 양국간 정책경험 공유가 의미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한국을 동경한다(admire Korea)”고 언급하고, 특히 생산성 향상 및 교육 분야 등에 있어 한국에게서 배우기를 희망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멕시코와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은 한국기업의 멕시코 투자 확대, FTA·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양국간 무역 확대 방안 등 양국 경협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진출 확대의 필요성에 더욱 강하게 직면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최근 경제가 급속 개선되고 있으며 안정적 성장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정부는 경제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무디스는 멕시코 신용등급을 Baa1에서 A3으로 9년만에 상향조정(‘14.2.5)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는 부총리와 멕시코 재무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례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며, 양국간 구체적 논의 등을 거쳐 금년 하반기에 본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 소개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재정경제부 국장과 한국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현오석 부총리가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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