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2015 IDB 한국총회’ 홍보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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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4-03-31 11:47
세종--(뉴스와이어)--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55차 IDB 연차총회(3.29,(토)~30(일),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 기간 중 ‘2015 IDB 한국총회 홍보행사’에 참석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동 행사는 3.29(토) 14시(현지시각)부터 약 30분간 총회장 로비에 마련된 한국부스에서 진행되었으며, 모레노 IDB 총재, 48개 회원국 대표단, IDB 사무국 직원,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IDB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DB 회원국들에게 개최국 한국과 개최도시 부산의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본 행사(IDB와 공동주최)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 한복체험, K-POP 댄스대회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내년 한국총회를 소개하는 브로셔, 기념품 등도 배포되었다.

모레노 IDB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내년 한국총회가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2005년 총회 이후 10년만에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로서,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진 환영연설에서 내년 한국총회가 IDB의 중장기(2016~2019) 비전을 확정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회원국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면서, 내년에는 총회 이외에도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다양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임을 밝혔다.

또한 개최도시 부산을 해양물류 및 문화의 중심지로 소개하면서, 한국총회에서 한국의 발전상과 개발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 대표단들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내년 총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모레노 IDB 총재 면담

현 부총리는 홍보행사 전 모레노 I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IDB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면담 직후 ‘EDCF-IDB 협조융자펀드’ 지원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대표적 원조기금인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IDB의 자금이 공동으로 활용되어 중남미 인프라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협조융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중남미 핵심 인프라 개발사업 진출 가능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이번에 서명한 LOI를 토대로 향후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내년 한국총회에서 정식 설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공기업개혁 등도 설명하면서, 이런 조치가 한국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IDB의 중남미 회원국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레노 총재는, 한국의 사례는 중남미 국가에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을 표시하고 IDB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도 감사를 표명했다.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 면담

현 부총리는 홍보행사 후 이어진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에 이번 총회의 개최국으로서 차기 총회 준비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한국에서는 내년 연차총회 준비를 위해 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연차총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에서의 한국 지식공유프로그램(KSP; Korea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성공사례을 언급하며 향후 브라질에서의 KSP 사업 확대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IDB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등 IDB의 주요 개혁방향에 대해서는 IDB가 조직 역량(Capability)을 강화하고, 재원의 효율적인 운용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회원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언급했다.

벨시오르 장관은 많은 중남미 국가들에게 한국은 경제성장의 롤모델로, 한국의 IDB에 대한 기여가 중남미 국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IDB 한국총회 및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통해 한국의 성장경험이 중남미에 더욱 확산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협력 파트너쉽이 진전되기를 희망했다.

연차총회 개회식 및 회원국 대표만찬 참석

현 부총리는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 및 IDB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한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본 개막식에는 모레노 총재와 전임 의장국 대표인 리마 파나마 재무장관의 축사 및 지우마 대통령의 환영 연설이 있었으며 현 부총리는 차기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스페인, 아르헨티나에 이어 ’14년도 의장국으로 브라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였다.

또한 현 부총리는 IDB 회원국 대표 만찬에도 참석, 모레노 IDB 총재, 벨시오르 브라질 장관, 리마 파나마 장관 등과 함께(헤드 테이블) 중남미 개발 및 성장에 대하여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남미 개발 및 성장을 위한 역사의 흐름이 과거(‘13년 파나마)와 현재(’14년 브라질), 미래(‘15년 한국)로 도도히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한국총회는 중남미 개발 역사의 물줄기를 더욱 세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전망

중남미 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한국과의 지리적 한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저조했으나,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내년에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민간부문의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IDB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기구로서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하다.

EDCF 협조융자와 KSP 공동컨설팅 확대를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중남미 지역의 개발 및 한국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소개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재정경제부 국장과 한국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현오석 부총리가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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