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영·유아 시설의 전자파 환경은 안전’

2014-03-31 13:30
서울--(뉴스와이어)--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주요 측정 평균값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0.21%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전자파에 취약한 영·유아 생활전자파 노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유아 안전 및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영유아 시설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하여 발표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57곳)과 어린이 놀이터(45곳)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영·유아들의 주 활동공간인 교실, 복도 등 실내의 3지점과 실외 놀이터 등 1지점에서의 전자파 강도 현장 측정을 실시하였다.

실내 전자파 강도 측정 결과, 평균 전자파 노출량은 현행 인체보호기준의 0.11% 이내 수준으로 측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일부 무선공유기 근처에서는 실내(교실) 측정 평균값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전자파 강도가 측정되기도 하였다.
※ 높은 수준의 전자파 강도를 보인 무선공유기 근처의 전자파 노출량도 인체보호기준의 0.21% 수준 이내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측정됨

놀이터 등의 실외 환경에서 측정된 전자파 노출량도 인체보호기준 대비 0.16%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전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에는 영·유아 시설의 전자파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추가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영·유아가 안전한 전자파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자파에 취약한 영·유아의 생활전자파 노출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생활환경 내에서 다소 높은 전자파를 방출 할 수 있는 무선공유기 등은 영유아의 주생활 공간을 피해 설치하거나 높은 장소에 설치하는 등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sit.go.kr/web/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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