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작업 편하게 할 수 있는 ‘인삼 해가림시설’ 현장실증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재배시설을 위한 내재해형 해가림시설에 대해 3월부터 올해 말까지 강화군 및 춘천시 소재 논 이용 인삼재배농가에서 현장실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해가림시설은 시설 내 농작업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농기계 진입이 가능하고 시설 안에서 다른 농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4륜형의 농기계가 진입할 수 있도록 고랑 확보를 위해 장폭 쪽은 2.5m, 단폭 쪽은 1.1m가 되도록 기둥 간격을 조정하고, 승용관리기의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시설 높이를 2.3m로 높여 구조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삼재배관리 시 4륜 승용관리기를 이용하게 되면 방제장치를 부착해 손쉽게 인삼 점무늬병을 비롯한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토장치 부착 시 두둑 표면 흙덮기 작업도 할 수 있다. 해가림시설의 통행로 높이도 높아 작업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해가림시설의 주골조는 농업용 구조용 파이프(SPVHS, 지주·서까래 Ø32, 보조서까래 Ø25)를 사용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에서 정하는 적설 하중에 대한 구조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해가림시설의 지주 및 서까래 간격 조정에 따른 적설강도를 제시해 지역별 적설 설계기준에 맞게 시공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농식품부 지정고시)’에 인삼 해가림시설이 규격 지정돼 농가에 보급했으나, 기후적 특성상 소형 시설로 높이가 낮고 기계화 작업을 위한 통로 확보가 곤란해 이를 보완해줄 생력화형 인삼 해가림시설의 개발이 꾸준히 요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한길수 연구사는 “이번 해가림시설 설치비용은 기존 철재시설에 비해 1.4배 이상 걸리나, 시설 내에서의 농작업이 편리하도록 구조를 개량해 그동안 손이 많이 들었던 논 이용 인삼재배 단지화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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