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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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14-04-01 15:10
서울--(뉴스와이어)--(전체) 2013년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5경 7,121조원으로 전년 대비 5.7%(3,443조원) 감소했다.

KOSPI200 옵션·선물 등 장내파생상품의 거래 침체가 전체 파생상품의 거래 감소를 초래하였으나,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 유지했다.

(상품별) 주식 및 통화관련 거래는 감소한 반면, 이자율 및 신용관련 거래는 증가했다.

주식관련 거래(3경 7,456조원)는 전년 대비 8.6% 감소하였는데, 지수변동성 축소 등에 따른 증권사의 선물·옵션 자기매매 거래가 감소한데 기인한다.

통화관련 거래(9,957조원)도 낮은 수준의 환율변동성 등으로 은행의 통화선도 거래가 감소하여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이자율관련 거래(9,634조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하였는데,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기·헤지 수요 증가로 은행 및 증권사의 이자율스왑 거래가 증가한데 기인한다.

한편, 신용관련 거래(41조원)도 증권사의 신용부도스왑(CDS) 거래가 증가하여 전년 대비 46.1% 증가했다.

(권역별 비중) 파생상품 거래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관련 거래가 많은 증권의 비중(75.2%)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는 은행(21.7%), 선물회사 등(1.7%), 신탁(1.2%), 보험(0.2%)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상대방 비중) 장외파생상품 거래상대방은 외국 금융회사(35.6%) 및 외은지점(31.0%)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거래잔액

(전체) 2013년말 기준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잔액은 6,90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6조원(0.7%) 증가했다.

장내 및 장외거래잔액이 모두 증가(7조원 및 39조원)하였으며, 특히 장내파생상품의 경우 거래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유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거래잔액이 증가했다.

한편, 헤지운용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증가가 전체 장외거래 잔액의 증가를 주도했다.

(권역별 비중)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이자율 및 통화관련 거래를 주로 하는 은행이 거래잔액의 대부분(88.0%)을 차지하며, 다음으로는 증권(10.6%), 보험(0.6%) 및 신탁(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징

장내파생상품거래의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장외거래는 안정적으로 유지

장기적 위험관리 수단으로서의 파생상품 활용도 증가

증권사의 적극적인 헤지운용 등으로 증권사가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점차 확대

또한, ELS·DLS 시장의 성장으로 ELS·DLS 기초자산 유형 및 관련 헤지 방식이 파생상품시장 거래동향에 미치는 영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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