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잡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트리플래닛’으로 나무 심기
-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나무를 심는 것
-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가상나무를 1그루 키울 때 마다 실제로 나무 1그루를 심는 사회적 기업
- 2014년 이용자 70만 명 달성, 전세계 8개국에 약 4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수
- 2014년 봄, 식목일을 기점으로 서울에 20개 가량의 숲 조성 계획 발표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한 방법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한다. 모든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가상 나무를 키우면 이용자는 스폰서의 광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트리플래닛이 스폰서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실제로 나무를 심어준다. 2014년 4월 현재까지 약 70만 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나무를 심었다.
트리플래닛이 나무를 심는 또 하나의 방법은 스타숲 조성이다. 스타의 팬들이 스타에게 주는 선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숲 조성 기금이 모이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든다.
이런 방법으로 트리플래닛은 2014년 4월 현재 중국 닝샤 사막,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 등 전세계 8개 국가에 29개의 숲을 조성했다. 숲을 조성하며 심겨진 나무는 총 46만 그루 이상으로, 특히 2013년에는 여의도 윤중로에 스타숲 구간을 조성해 소녀시대, 신화, 인피니트, 슈퍼쥬니어, 로이킴, 엑소 디오 등 다양한 스타의 숲이 조성됐다.
트리플래닛의 혁신적 사업 모델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주목하고 있다. 현재 트리플래닛은 UN 및 UNCCD(UN 사막화 방지 협약)에서 옵저버(observer) 자격을 보유했으며, 2010 아시아 소셜 벤쳐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1위, 2013 이달의 우수게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의 다양한 인증 및 수상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정부 기관인 서울특별시청, 산림청, 시흥시청, 강남구청 등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3년 전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언젠가 매일 하나씩의 숲을 조성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올 2014년 봄에만 약 20개 가량의 숲을 만들게 되어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라고 밝혔다.
올봄에 가장 먼저 조성되는 숲은 식목일인 4월 5일에 어린이대공원에 만들어질 제 2호 토요타 하이브리드 숲이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토요타에서 식수 비용을 후원하여 약 100평 이상의 부지에 3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
직접 나무를 심으러 갈 시간이 없다면, 이번 식목일엔 트리플래닛을 통해 나무를 심고 더 깨끗한 도시가 만들어 보면 어떨까?
- 미세먼지 현상과 원인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졌는데도 하늘이 뿌옇게 안개가 가득하다. 요즈음 서울 하늘은 미세먼지로 비상 상황이다. 지난 겨울부터 극심해진 미세먼지 때문에 거리엔 마스크를 쓰고 연신 기침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 물질로 지정될 만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한 것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 과정, 공장의 매연 등이 원인이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 정도로 매우 가늘어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 등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쉽게 침투하게 되어 더 큰 문제가 된다.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미세 먼지를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초미세 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다. 황사가 시작되는 몽골 사막 지역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면 모래 폭풍의 발생이 줄어들고, 한국으로 모래와 미세먼지를 싣고 오는 황사 역시 줄어든다. 진원지에 나무를 심는 것만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도시에 나무를 심는 것도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나무를 포함한 푸른 잎 식물들은 잎을 통해 공기 중의 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깨끗한 산소를 배출한다. 잎으로 흡수된 오염 입자들은 나무의 줄기를 거쳐 뿌리까지 전달되며, 뿌리를 통해 흙으로 배출된다. 그 후엔 흙 속에 사는 미생물들이 오염 입자들을 분해해 준다. 미세먼지를 완전히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셈이다. 그 과정에서 깨끗한 산소도 배출하고, 도시 경관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까지 발생한다.
하지만 지금 서울엔 나무가 부족하다.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수의 숲과 나무가 유실됐고, 공장과 자동차의 매연으로 죽어갔다. 새로 놓이는 도로보다 새롭게 심기는 나무의 수가 적어졌다. 식목일은 유명무실해지고, 2006년부터는 더 이상 법정 공휴일이 아니게 됐다.
트리플래닛 소개
트리플래닛은 게임을 통해 진짜 나무를 심어 주는 기업으로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 총 4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팬클럽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끌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스타숲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트리플래닛 홈페이지(http://treepl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tree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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