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식목일 맞아 4월까지 2만2천ha·5천2백만 그루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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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4-04-02 14:15
대전--(뉴스와이어)--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월 하순부터 4월말까지 2만2천ha(여의도의 76배)에 5천2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무료 나무분양, 나무심기 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산림청은 경제림 육성단지(450개, 292만ha)를 중심으로 목재와 바이오매스, 산업용재 공급을 위해 1만4천ha의 경제림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도로변과 관광지에는 산벚나무, 이팝나무와 같이 꽃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심어주고, 산불, 병해충 등 재해피해지에는 빠른 복구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조림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산림의 공익적 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에는 도시숲 217개소, 학교숲 70개소, 가로수 531km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공간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식목일(4월 5일)을 전후한 기간에는 많은 국민들이 나무심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지난 3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천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린데 이어 전국 172개소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약 122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품질 좋은 묘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나무시장도 지역별 산림조합에 개설되어 있다. 한편 도시근교 109개소에서는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보는 나무심기 체험행사도 열린다.(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시간, 장소 확인)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에 착수한 지 41주년이 되는 해로 산림청은 국민행복시대에 걸맞게 숲을 ‘활력 있는 일터’, ‘편안한 쉼터’ 그리고 ‘안전한 삶터’로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미래를 위한 나무심기와 함께 봄철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 소개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교수 출신인 신원섭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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