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자궁 부정출혈, 환절기에 조심해야

- 매년 봄에는 여성의 부정출혈 환자가 늘어나는데 그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2014-04-03 10:52
서울--(뉴스와이어)--정상적 가임기의 여성은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생식기 출혈이 있게 되는 것을 부정출혈 이라고 한다. 생식기 부정출혈은 매년 봄 이 시기, 즉 환절기에 일시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양한방 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생리가 일정치 않아 피임약이나 배란유도 주사를 처방받는 환자들이 간혹 부작용으로 부정출혈이 있게 되는데, 특히 봄 환절기에 더욱 많은 것 같다. 또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 증식증 등으로 인해 과다월경이 있는 경우에도 이 시기엔 출혈량이 더욱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확한 의학적 원인은 알기 어려우나 임상에서 볼 때 그러한 경향이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음여성 한의원 김우성 원장(여성 전문 한의사)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부정출혈이 잦아지는 여성들은 몸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 허약한 사람들은 외부환경의 온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절기에 감기나 비염에 잘 걸리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평소 몸이 피로를 잘 느끼고 허약한 여성들은 환절기에 자궁도 약해져 부정출혈이 자주 생기고 생리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정출혈이 있게되면 일반 병원에서는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제를 처방하는데 출혈은 당장에 멈추지만 난소의 기능을 약화시켜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먼저 편안히 휴식하며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고, 몸의 기혈을 보하는 한약 처방을 받으면 잘 치료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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