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영화관람 할인

2005-08-24 10:02
서울--(뉴스와이어)--롯데시네마(대표이사 김광섭)가 마음이 따듯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선물을 준비했다.

롯데시네마를 방문하는 고객 중 장기기증 등록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영화관람 할인혜택과 더불어 9월 초 4일 동안 총 12회의 공짜 영화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 영등포점을 비롯한 전국 19개 영화관에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발급하는 장기기증등록증을 제시하면, 1인당 영화 요금을 4,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기존 6,000~7,000원인 영화 요금에서 2,000~3,000원 할인하여 전국 공통으로 4,000원으로 통일, 주중 주말 상관없음)

지금까지 영화 할인은 기업의 마케팅 차원에서 신용카드나 이동통신사의 회원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사회공헌의 측면에서 할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일정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마일리지가 차감되는 이동통신사 회원카드에 비하면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눈길을 끈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자신의 몸을 내어 타인의 생명을 구한 장기기증인을 기리는 장기주간(9월 3일~10일)을 맞아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개 영화관에서 매일 1회부터 3회까지 장기기증등록증을 가진 모든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상영중인 모든 영화를 공짜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운영팀 이수민씨는“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막기증 등,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서약한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라고“무료로 영화도 볼 수 있고 영화 관람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장기기증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최승주 사무국장은 “롯데시네마의 장기기증등록자 할인혜택은 선진국과 달리 장기기증등록자를 위한 우대 정책이 거의 전무한 국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문화 기부 프로그램”이라며 소개하며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자긍심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참여도 유도한다” 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재)사랑의장기기증기증운동본부와 함께 8월 25일부터 전국 19개의 영화관에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 일반 관람객들의 장기기증 서약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영화관람 할인과 공짜 영화 관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기기증등록증을 받으려면 전국의 롯데시네마의 극장이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www.donor.or.kr)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개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창립되어 국내에서 최초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현재 100만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으며, 생존 시 신장기증 및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을 통해 3천 여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했다. 이 외에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진행 및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n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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