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금강산 면회소 건설공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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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8-24 10:07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社長 이지송)이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물이 될 금강산 면회소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아산과 공동 지분으로 조달청(수요기관 대한적십자사)이 발주한 금강산 면회소 건립공사를 491억원에 수주, 8월 24일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우리 정부에서 발주한 북한 지역 내 첫 대규모 공사로, 현대건설은 향후 발주 예상되는 남북관련 공사 수주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금강산 면회소 건립공사는 금강산 관광특구내 조포마을 일대 1만5,0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5,993평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2층, 206실 규모의 객실 1개 동과 600여명을 동시 수용하는 면회장 등을 건설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18개월(동절기 제외)이다.

금강산 면회소는 지난 2003년 11월 남북 당국자간 면회소 건립 합의서가 채택된 후, 올해 6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최종 건립 착공에 합의한 바 있으며, 향후 금강산 면회소가 완공되면 남북 이산가족의 상설 상봉 장소로 사용하게 되어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상징적인 건물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식의 대규모 면회시설로 건설될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게 되어, 그간 협소한 장소 등으로 인하여 이산가족들이 상봉 시 겪었던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공사 관계자는 “남북 화합의 상징성이 있는 공사인 만큼 최상의 품질로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하여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의 착공식은 오는 8月 31日 금강산 현장 부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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