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소비자 교육 시행

-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48개교 초등학생 7천 명 대상 실시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소비생활센터는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4월 2일(수) 대구용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 어르신, 결혼이민자, 세탁업자 등을 대상으로 284회의 계층별 맞춤형 소비자 교육을 연중 시행한다.

대구시 소비생활센터는 ’04년을 시작으로 11년째 소비자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매년 학교·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 ’08년 69회 → ’09년 133회 → ’10년 136회 → ’11년 154회 → ’12년 174회 → ’13년 213회 → ’14년 284회

올해 기 접수된 소비자 교육 284회 가운데 초등학생 소비자 교육이 173회(6,968명)로 ‘13년 81회(3,878명)보다 교육 횟수(인원)가 114%(80%)나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구대곡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는 학년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을 신청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소비생활 교육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작년 12월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소비의식·소비실태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비자 권리와 책임에 대한 지식 및 재활용마크 등 품질인증마크 인지도가 30점대로 매우 낮았고,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10개 문항 녹색소비생활 실천 정도는 75점대로 나타났으며, 소비자 문제해결과 예방법, 안전한 인터넷 거래 및 윤리,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의 순으로 소비자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대구지원에 소속된 28명의 소비자 교육 전문 강사가 올해 청소년, 노인 등의 소비자 교육을 위해 학교·복지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합리적인 소비생활, 녹색소비생활 실천, 안전한 인터넷 거래 및 청소년 보호, 식품안전에 대한 알찬 소비자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YWCA 소속 박윤정 강사의 마술과 함께하는 소비자 교육은 학생과 학교 측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품질인증마크와 녹색소비생활실천 체크리스트 등 소비자 정보를 수록한 홍보물을 전 초등 교육생에게 제공하고, 5월 중에 초등학생 소비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소비자 교육 전문 강사 심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상담이 매년 50건 이상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세탁사고 분쟁 예방을 위해 작년 관내 320개 세탁업소를 방문하여 규정 준수 계도를 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구경북세탁업협회와 함께 영업 중인 세탁업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세탁사고로 인한 소비자 분쟁 예방과 해결 방법’이라는 주제로 사업자 대상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올바른 소비의식과 생활습관 형성은 조기 교육이 중요한 만큼 올 한해는 초등학생 대상 소비자 교육의 알찬 진행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소비자 단체와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 역량 향상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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