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카자흐스탄 금융감독당국과 고위급 파트너쉽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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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14-04-08 11:33
서울--(뉴스와이어)--금융감독원은 '14.4.7(월)~11(금) 기간중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국-카자흐스탄 금융감독 파트너쉽 프로그램(FSS-NBRK Supervisory Partnership Program)’을 실시한다.

동 프로그램은 작년말 조영제 부원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시 약속했던 양 기관간 금융협력 관계강화를 구체화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진출 금융회사(국민·신한은행) 본점 및 유관기관(한국거래소·금융연구원) 방문하여 최고 경영자 등과의 면담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와 금융인프라 등에 대한 이해증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의 실물경제 교류에 비해 미진하였던 금융부문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진출 및 금융시스템 수출 등 新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프로그램은 고위급 면담, 금융감독·검사 제도 세미나, 국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며, 카자흐스탄측에서는 부베예브 무크타르(Bubeyev Mukhtar)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4.8(화) 오전 무크타르 위원장 일행을 접견하고, 금융회사 상호진출 활성화 및 최근 금융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양국이 에너지 및 제조업(IT·자동차 등)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거점기지로 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및 금융부문의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간 금융회사 상호진출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카자흐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금융부문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의 전문가 파견 및 정기 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크타르 위원장은 금번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하면서 양국 금융회사의 진출활성화 및 양 기관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조영제 부원장 주관하에 실시된 세미나에서는 국내 외국계 금융회사 감독 및 외은 지점 경영실태평가제도(ROCA), 카자흐스탄 은행감독제도 및 금융시장 현황 등에 대한 상호 발표와 함께 현지 진출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 등 상호관심 사항에 대한 토론시간을 마련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그간 축적된 우리원의 감독·검사 및 구조조정 경험 등을 공유하는 등 상호간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혔다.

아울러 조영제 부원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통화인 텡게(Tenge)화 평가절하와 관련하여 현지 금융시장 동향 및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진출 국내 금융회사의 안정적 영업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현지 진출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NBRK측의 감독정보 제공과 향후 정기적인 정보공유 약속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에도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수요는 높으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지역의 금융감독당국 고위 당국자 초청,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금융한류’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방문단은 이후 현지진출 국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을 방문, 국내 금융산업 및 금융인프라 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소개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업무 등의 수행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을 확립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 등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이다.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되어 1999년에 설립됐다. 여의도에 본부가 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출신인 최수현 원장이 2013년부터 금융감독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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