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적극 지원

과천--(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월 8일 14시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항공산업 수출산업화 촉진전략’을 발표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 하성용 (사)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現 KAI 대표),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및 항공 업계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산업부의 정책 발표, 항우연의 무인항공기 동향, 업계의 애로·건의 토의 등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항공산업은 ‘13.12월 11억불 규모의 T-50 이라크 수출 및 ’14.3월 4.2억불 규모의 필리핀 수출 계약 등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였고, 향후 3년간 세계 주요 민항기 제조업체로부터 115억불 규모의 물량수주가 예상된다.

산업부는 국내 항공업계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특별팀(TF)을 통해 5개 우선 지원정책을 선정·추진키로 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기반보험’ 지원으로 대형 물량 수주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원활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항공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대형 물량 수주와 연계되는 유망 항공부품·기술 개발, △T-50 등 군용기 수출에 필요한 신규 개발, △민·군 공통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방안에 공감하고, 특히 항공산업 특화 금융지원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세계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시장의 단가인하, 적기납품 압력으로 아웃소싱 확대, 협력업체 재편 중으로, 국내기업에는 사업참여를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해외 항공업계는 선수금 미지급, 사후 송금방식 등 타 업종과는 다른 거래 관행이 있어, 산업 특성을 반영한 금융제도의 적기 마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재홍 차관은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하고, “업계에서 건의한 사항도 검토하여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인항공기는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분야로, 산업부가 15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틸트로터(수직이착륙의 일종) 무인항공기를 포함하여 미래 항공기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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