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골프지도전공 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우승
안선주는 6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츠라기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 방어에 성공,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요시다 유미코(일본)가 2타를 잃은 반면 1타 뒤진 단독 2위로 시작한 안선주는 이븐파를 기록해 1타 차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7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선주는 16번홀에서 보기를 내며 주춤했다. 나머지 2개 홀을 파로 막으며 연장전을 기다리던 안선주는 요시다의 마지막 파 퍼트가 홀컵을 외면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니토리레이디스대회 정상에 섰던 안선주는 6개월 만에 통산 14승째를 신고했다. 2011년부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가 지난해 상금 4위로 밀렸던 안선주는 상금왕 재탈환을 향해 다가섰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경쟁에 가담하게 됐다.
한편 이날 공동 4위로 시작한 이보미(건국대학교 골프산업경영학 대학원)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 역시 시즌 초반 5경기중 4경기 top10에 오르며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예고하며 선전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골프부는 이번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00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며, 시즌 첫발을 안선주가 우승으로 마감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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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