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승강기안전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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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2014-04-09 13:05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전국적으로 50만 대 이상이 설치되어 운행중인 승강기의 안전이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안전관리본부 내에 승강기안전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승강기 보유대수가 50만대를 넘어서고 세계 9위의 승강기 강국으로 급성장 하면서 안전강화와 산업진흥을 총괄하는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승강기에서의 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총 56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50여명이 사망하였고 6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사고 원인별로는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79.9%로 가장 많았으며 관리부실 8.0%, 보수결함 6.6%, 작업자과실 2.0% 등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종류별로 보면,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사고가 76.9%로 가장 많았고 승객용 엘리베이터 16.2%, 화물용 엘리베이터 6.2% 등 이었다.

피해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13세 이하 65세 이상 취약계층이 45.2%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이용 교육 및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신설된‘승강기안전과’에서는 승강기 안전강화 및 산업진흥을 위한 중장기 승강기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안전관리 및 안전이용 홍보강화, 검사체계, 기술개발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개발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이용자 과실사고 예방 및 취약계층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체험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년 10. 28.∼30. 국제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하여 국내 승강기 산업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국민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안전관리 체계에 관한 정책연구와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승강기 50만대 시대, 세계 9위의 보유강국 위상에 걸맞은 안전선진국 도약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승강기안전강화와 산업진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 소개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김포시장, 3선 의원 출신인 유정복 장관이 2013년부터 안전행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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