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4년도 농업안전보건센터 정책공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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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4-09 13:30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4월 9일(수) aT센터에서 “농업인의 건강한 영농활동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4년도 농업안전보건센터 정책공감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 심포지엄에는 농업인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동참하고 있는 7개 대학병원·의과대학(농업안전보건센터)과 2개 민간병원, 관계 전문가, 농식품부와 농진청 및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농협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5개 농업안전보건센터(이하 센터)가 호흡기 질환, 허리 질환, 무릎관절염 등 각 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와 방향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하였고, 이어 학회 전문가, 농식품부·농업인단체·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농업인 직업성 질환의 연구 발전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보는 2014년도에 신규 지정한 단국대학교병원(농약 중독)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감염성 질환)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보건의료 여건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농업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센터가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와 함께 예방활동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2014년 현재 7개소인 센터를 2017년까지 10개소로 늘여 조사·연구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센터의 질환 예방과 ‘농업인 행복버스’(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의 무료 의료지원을 연계하여 농업인에게 “더 자주,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촌의 취약한 보건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응급의료체계가 개선되고, 지역거점병원을 육성하여 포괄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농작업으로 인한 유병율과 재해율이 전체산업에 비해 높고, 5대 만성질환의 연간 유병률 역시 농업종사자가 비농업종사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농촌과 농업인의 보건의료 현실을 감안,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전국 5개 지역(경기·강원·충북·전남·경남)의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을 농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하여 농작업 관련 질환의 체계적인 조사와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2014년 3월에는 충남과 경북 지역에 센터를 추가 지정하여 농약 중독과 감염성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로써 전국에 7개 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 등 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7개 질환(일명 ‘농부증’)에 대한 대응 및 관리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에는 농업인 질환과 농작업과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보다 고도화하고, 일선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및 보건소와 연계하여 농업인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동필 장관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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