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발전소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준공식 개최

과천--(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는 순수 국내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를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 8호기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4.8일(화)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10MW 연소후 건식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플랜트는 세계 최초로 화력발전소에 적용된 포집 설비로 민관 합동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이다.

정부는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10년부터 범부처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포집분야에서 ’13년 10MW 연소후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플랜트(보령화력)를 준공한데 이어 금번 ‘건식’ 파일럿 플랜트 건설에 성공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금번 준공된 10MW 건식 포집 플랜트는 하동화력 8호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7만톤 규모로 포집할 수 있으며,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작물 성장 촉진이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에 재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파일럿 플랜트의 성공으로 우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20년 CCS 기술 상용화 목표에도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금번 파일럿 플랜트 사업성과에 대해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평가한 이후, 100~300MW급으로 확대하여 대규모 통합실증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은 준공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금번 포집 플랜트 준공은 그간의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의 성과물이며, 에너지⋅기후시대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개발 동향과 이산화탄소와 관련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금일 준공하는 포집 플랜트에 적용되는 이산화탄소 흡수제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舊교육부)의 ‘21C 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원천기술을 산업부가 실증, 상용화로 연계한 부처간 협력의 모범 사례이다.

본 플랜트 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융합핵심기술개발사업의 중 “10MW 연소 후 건식 CO2 포집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사장 조환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 등이 적극 참여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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