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한스 쉘러 교수와 ‘석학 멘토링’ 실시
- ‘다독’과 ‘다상’을 통한 새로운 발견
한스 쉘러 교수는 학생들에게 “‘좋은’ 과학자와 ‘나쁜’ 과학자의 차이는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지에 있다”며 “작곡가가 새로운 멜로디를 떠올리듯 미지에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다독’과 ‘다상’을 하라”고 조언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 김지운 학생은 “과학적 글쓰기와 말하기는 남에게 아이디어를 빼앗기는 것 같아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세계적인 석학이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을 갈고 닦으라고 강조해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스 쉘러 교수는 이날 멘토링에서 “정직한 과학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동시에 눈길을 끄는 논문을 쓸 줄 알아야한다”며 “세련된 제목과 명료한 초록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스 쉘러 석학교수는 캐나다 출신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독일 정부에서 그의 연구에 한 해 8,500만유로(1,300억원)를 쏟아 부을 만큼 줄기세포 분야 석학으로 꼽힌다. 1989년 역분화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Oct4)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그 기능 및 특성을 규명했다.
한스 쉘러 석학교수는 올 1학기부터 정형민 교수와 한동욱 교수가 이끄는 건국대 줄기세포 연구센터 연구진과 역(逆)분화 기술(유도만능줄기세포)을 활용한 신약개발 등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하게 되며 이번 방문에서 교내 연구진들과의 다양한 미팅을 통해 교내 연구진의 연구능력 향상과 국제화 공동연구 도모,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위한 특별강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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