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업인 직업성 질환조사·연구 본격 착수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굴 박신(껍질제거)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업인 직업성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과 치료 등을 위해 수산분야 전국 최초로 ‘어업인 안전보건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최근, 농어업인의 고령화 및 장기간 농어업작업 등으로 인하여 의료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함으로 인하여 구)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안전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올해 사업비 5천만 원(전액 도비)을 확보하여 어업인 안전보건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코자 지난 4월 9일 경상대학교병원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통영·거제시 지역에 거주하는 굴 박신어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학적 검사,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근골격계 질환위주 인대파열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중증환자 50명 정도를 별도로 선정 MRI 검사 등을 통하여 어업인의 굴 박신작업과 주요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질환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경남도 박종일 어업진흥과장은 “굴 박신어업인에 대한 주요 질환 조사 및 진료 등을 통해 작업자 건강위해요소 사전제거와 작업장 환경개선 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으로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조사연구가 이루어져 어업인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어업활동에 따른 불가피한 재해에 사전 대비하고자 어선원 재해보상보험료 지원 사업, 수산인 안전공제 보험료 지원 사업,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지원 사업에 그간 총 33억 9500만 원을 투입하였고, ‘14년에는 어선 재해 보상보험료 지원사업(5억 원)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어업인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어업경영 안정화 도모 및 어업인 복지증진에 한층 더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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