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물류센터, 유통구조개선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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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14-04-10 13:31
서울--(뉴스와이어)--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활성화의 일환으로 작년 하반기에 개장한 안성 농식품물류센터(이하 안성물류센터)가 現 정부 국정과제인“생산자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협중앙회는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주관으로 '13년 10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농협 안성물류센터 유통효율성 조사분석’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회를 4월 11일 안성물류센터 현장에서 개최하였다.

농협은 지난 2012년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하고, ‘농업인에게 실익 주는 판매농협 구현’이라는 목표하에 경제사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첫 결과물로써 지난해 안성물류센터를 개장하였다.

안성물류센터는 중간유통상, 도매시장 등을 거치며 4~6단계에 달했던 기존 농산물 유통구조와 달리,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그 결실을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개장을 앞두고 농협이 과다한 투자를 한데 비해 기대만큼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 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성물류센터 통한 농산물 출하 시 도매시장 등 기존 출하경로에 비하여 ‘농가 수취가격은 8.4%P 오르고, 소비자 구입가격은 6.2%P 떨어져, 전체적으로 14.6%P의 유통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업인에게 가격을 8.4%P만큼 더 높여주고도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소비자들에겐 6.2%P 싸게 팔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안성물류센터의 사업목표인 1.2조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700억원의 유통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당초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추정한 안성물류센터의 사회적 편익 800억원보다 2배 이상 큰 금액이다.

또한 단계별 유통비용을 보면 도매 및 소매부문에서 절감된 유통비용이 출하 농업인의 부가가치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관한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의 김동환 원장은“이번 연구는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사업의 핵심인 안성물류센터의 실질적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효과를 최초로 확인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외부거래처 확대 등 사업량 증대를 통하여 안성물류센터가 향후 새로운 농산물 유통채널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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