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Women Leaders' Network(WLN) 회의 개요
- 행사일정: 8/24-27 (세미나, 문화탐방, 박람회, 환영만찬 등)
- 참석규모: APEC 21개국 여성기업자, 단체, 학계 및 여성정책 수립 정부인사 등 400여명
- 주요인사: 대만 내각정무장관, 베트남 여성연맹위원장, 호주 세계여성상공인협회장 등
- EXPO 참가업체 현황: 53개 부스 (국내: 50, 해외: 3)
제10차 APEC 여성지도자네트워크회의 개막식 축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0차 에이펙(APEC) 여성지도자네트워크 회의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21개국에서 오신 참석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회의는 1996년 시작된 이래 APEC 역내 여성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성통합 기본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성과들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역대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 APEC 성통합 기본계획(1998): 사회 모든 분야에 남녀구분을 두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으로서 남녀평등을 전제로 한 정책 수립, 성별 영향분석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이처럼 뜻깊은 회의가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오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아태지역은 전세계 GDP의 57%, 교역량의 46%를 담당하고 있고, 지금도 매년 5%내외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경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 풍부한 자원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아태지역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간의 경제협력과 함께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야 합니다.
지식정보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문화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창의적인 사고와 문화적 감수성이 뛰어난 우리 여성들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여성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될수록 인류 공동번영의 길은 더 넓어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성지도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먼저 도전하고 당당하게 경쟁해서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서 더 큰 성공을 이루고,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지난 수년간 우리 한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작년 총선에서 여성 국회의원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경제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여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여건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1999년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보육예산도 지난 3년 동안 3배 가까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경제활동인구가 50% 수준에 머물고 있고, 남성중심의 기업문화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잘못된 사회관행을 바로 잡아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여성지도자 여러분,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함께 노력하고 힘을 모아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특히 혁신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서로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면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을 앞당기는 데 더 없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을 통한 여성기업의 번영”이라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대단히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제안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개회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즐겁고 보람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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