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동해안 지역 중심 고온 원인

- 상층에 기압능이 폭넓게 위치하고, 남서해상의 고기압을 따라 서풍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

- 특히, (1차) 공기가 가열된 지면 위를 지나면서 데워지고, (2차) 백두대간을 넘은 공기가 하강하면서 단열승온에 의해 기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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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13:33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중북부에 폭넓게 기압능(온도능 동반)이 위치한 가운데, 지상에서는 남서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여 서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의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전국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풍을 타고 유입된 공기가 가열된 지면 위를 지나면서 1차적으로 데워지고, 2차적으로 백두대간을 넘는 과정에서 하강하면서 단열 승온에 의한 기온상승(산맥효과)으로, 강원도 영동지방과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서쪽지방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일반적인 푄 현상과는 다름)

※ 오늘(15일) 낮 최고기온 예상(℃)
속초 26, 북강릉 28, 동해 27, 울진 27, 대구 28, 울산 27, 포항 28

내일까지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특히,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다. 한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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