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학생부 전형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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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4-04-15 14:41
서울--(뉴스와이어)--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준영, 이하 대교협)는 4월 15일(화) 2015학년도 학생부 전형에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발표하였다.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은 2011학년도 대입전형부터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활용되어 왔으나, 작성 부담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외부스펙 작성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대교협은 공통양식 개선 연구를 추진하고, 고교 교사 및 대학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공통양식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학생부 전형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통양식 문항 변경

우선, 자기소개서 문항수 축소와 글자수 제한을 통해 작성 분량을 줄이는 한편, 내용도 학교생활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하여 부담을 완화하였다.

기존에는 공통문항 4개와 자율문항 2개였으나 이번에는 공통문항 3개와 자율문항 1개로 축소하고, 자율문항 글자 수도 1,000자 이내 또는 1,500자 이내에서 선택하도록 제한하였다.

문항 내용을 체계화하여 공통항목은 학생부 전형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에서 학생이 진행한 학습 경험, 비교과 활동, 인성 항목으로 간소화하였으며, 성장 과정과 지원 동기, 대학 입학 후 학업 계획 등은 대학이 필요시 자율항목을 통해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추천서도 문항별 평가항목을 체계화하고, 교사가 기술하는 항목의 글자 수를 축소하는 등 작성 부담을 완화하였다.

외부 스펙 작성 제한 범위 제시

지난해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공인어학성적 등 외부수상 실적은 제출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외부 스펙을 작성하는 일부 사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2월 업무보고 당시 학생부 전형 자기소개서에 공인어학성적 등을 작성하면 서류점수를 “0점”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통해 작성시 “0점” 처리 되는 외부 항목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아니지만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큰 사항(예 : 어학 연수 등)을 작성했을 경우, 서류 점수 전체가 “0점” 처리되지는 않지만, 해당 내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공인어학성적 등 작성이 제한되는 것은 학생부 전형(기존 입학사정관 전형 포함)에 한정되며, 특기자 전형 등에서는 작성이 가능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공통양식 활용여부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항목에 반영하여, 대학들이 공통양식을 활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사들에게는 공인어학성적 및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작성했을 경우 사실상 불합격 처리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 소개
교육정책의 수립, 인적 자원 개발, 대학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교육지원실, 대학정책실, 지방교육지원국, 평생직업교육국, 교육정보통계국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국립국제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대한민국학술원 등을 두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출신인 서남수 장관이 2013년부터 교육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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