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받은 기술 나누는 ‘기술 품앗이’ 협의체 뜬다

- 17일 KERI 기술 상용화 기업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총회 개최

- 강소형 중소기업간 교류와 공동성장 도모

- 기술이전 사후관리 내실화 및 공동연구·융합기술 발굴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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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4-04-17 10:24
창원--(뉴스와이어)--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거나 공동연구에 참여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이전 받은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전기연구원-기술사업화협의회(KERI-TCA)’는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제2기 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원사간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상용화 기업 상생협력 협의체인 ‘KERI-TCA’는 지난 2012년 처음 발족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거나 공동연구를 수행한 총 420여개 기관 및 기업 가운데, 엄정한 선별 절차를 거쳐 1차로 KER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52개사가 우선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신규 회원사가 가입하면서 총 5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거나,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등 강소형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네트워크이자,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후원하는 멘토링풀(Mentoring Pool)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KERI-TCA는 중앙협의회와 고효율전원,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전기전자소재, 중전기기 분과 등 5개의 전문 분과위원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KERI는 중앙협의회 예산 지원 및 관련 연구부서에서 분과위원회에 참여하여 개발기술 홍보 및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연구원 홈페이지내에 협의회 활동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김호용 원장은 “KERI-TCA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으로 회원 기업간 정기적 교류를 바탕으로 이전기술 상용화 제품의 상호 활용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 상호간 융복합 기술의 개발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KERI도 단순히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 사후관리의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RI는 KERI-TCA의 활성화가 국내 전기공업과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고용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RI와 협의회는 향후 회원사를 추가 확대하여 기업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ERI는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애로 해결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위해 2개의 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60여명의 연구원과 총 39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ERI는 이와 관련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KERI 중소기업 기술지원 Jumping-Up 2014’ 행사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15일 개최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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